미 재무부 한국 환율 조작 관련 ‘관찰대상국’지정 논의 예상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이 비공개로 한국은행을 방문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회동을 가졌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한국에 도착한 루 재무장관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와 함께 3일 오전 비공개로 한국은행을 방문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루 장관과 이 총재가 환율 문제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은 미국이 국제무역에서 적자를 기록하는 국가 중 하나이며, 최근 미국 재무부는 한국을 환율 조작과 관련해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루 재무장관은 지난달 20일과 21일 일본을 방문해 일본의 통화절하 노력 움직임에 “통화절하 경쟁을 피하기로 한 국제적 합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이 잇따라 나오면서 이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을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루 장관은 오후에는 서울청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만나 양국 재무장관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한국에 도착한 루 재무장관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와 함께 3일 오전 비공개로 한국은행을 방문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루 장관과 이 총재가 환율 문제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은 미국이 국제무역에서 적자를 기록하는 국가 중 하나이며, 최근 미국 재무부는 한국을 환율 조작과 관련해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루 재무장관은 지난달 20일과 21일 일본을 방문해 일본의 통화절하 노력 움직임에 “통화절하 경쟁을 피하기로 한 국제적 합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이 잇따라 나오면서 이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을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루 장관은 오후에는 서울청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만나 양국 재무장관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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