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산업 아주캐피탈 매각 추진에 대한 NICE신용평가의 견해
아주산업 아주캐피탈 매각 추진에 대한 NICE신용평가의 견해
  • 김연실 기자
  • 승인 2016.06.03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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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산업은 2016년 6월 3일 아주캐피탈(이하 ‘회사’)의 보유지분 매각을 포함하여 회사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할 것임을 발표하였다. 2016년 3월말 아주산업이 회사지분 68.9%(특수관계자 포함, 74.2%)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신한은행이 12.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매각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된 바는 없으나, 향후 매각이 이루어질 경우 이와 관련한 주요 검토사항들을 정리하였다.

회사는 오랜 사업경험을 통해 확보한 자동차금융부문의 영업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영업경쟁력을 우수하게 유지해(’15.12, 총채권 기준 시장지위 5위) 왔으나 최근 크레딧 이슈 등으로 비우호적인 자본시장 환경이 조성되면서 회사의 사업경쟁지위가 약화될 우려가 존재하는 가운데 경쟁심화 등으로 수익창출능력의 저하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과거 우호적인 자본시장 하에서는 안정적인 사업기반 및 규모의 경제에 따른 우수한 수익성의 실현 여부가 캐피탈사의 영업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요인으로 작용하였으나 최근 크레딧 이슈 등으로 비우호적인 자본시장 환경이 조성되면서 사업규모 유지를 위한 안정적인 자금조달 여부가 캐피탈사의 영업경쟁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매각으로 인해 지배구조가 변경될 경우 최대주주의 신인도에 따라 자금조달 회복 여부 및 조달금리 수준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회사의 시장지위 및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최대주주의 사업전략 및 회사와의 사업적 시너지 창출 여부 등에 따라 사업안정성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수과정에서의 자본확충여부, 최대주주의 지원여력 및 지원의지에 따른 비경상적인 지원가능성의 인정여부도 회사의 신용위험 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판단된다.

NICE신용평가는 매각 추진과 관련하여 향후 진행경과, 회사를 둘러싼 조달환경의 변화가능성과 이에 따른 총채권규모 및 조정충전영업이익률의 변동 추이, 회사에 대한 사업전략 및 사업적 시너지 창출 여부 등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또한 유상증자 등 회사의 자본확충 여부 및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비경상적인 지원가능성의 인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등급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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