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 BBB+로 신규 평가
리딩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 BBB+로 신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0.02.23 1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기업평가는 2010년 2월 23일자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반영하여 리딩투자증권㈜(이하 ‘동사’)의 기업신용등급(issuer credit rating)을 bbb+(안정적)로 신규평가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신용등급 평가는 해외 주식 위탁매매부문에서의 특화된 경쟁력, 수익기반 다변화 및 최근 실적 개선 추이, 우수한 수준의 재무구조 및 재무유동성, 위탁매매 및 자기매매부문의 높은 의존도로 증시환경변화에 따른 실적가변성, 대규모 자기자본투자(pi) 등으로 자본확충 노력 필요 및 최대주주의 재무적 지원여력 열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동사는 2000년 3월 前 대표이사인 박대혁에 의해 설립되어 2009년 9월말 투자매매 · 중개, 투자자문 · 일임 및 장내파생상품매매 · 중개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점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본점과 1개의 트레이딩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임직원 206명의 소형 금융투자회사이다. 국제간 주식거래중개에서의 차별화된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식 · 채권 및 파생상품 등의 차익거래 및 데이트레이딩을 이용한 자기매매와 자기자본투자(pi) 위주의 자산운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동사의 위탁매매부문은 국내 주식위탁매매부문 수수료 기준 시장점유율이 약 0.1% 수준을 나타내는 등 미미한 시장지배력을 보이고 있으나, 해외 주식위탁매매부문에서 시장점유율 35%~40% 수준(동사 제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등 특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규모 자기자본투자(pi)와 위탁매매위주의 영업으로 주식시장 변동에 따른 이익변동성이 매우 크게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2008년 이후 해외 네트워크 강화, ib업무 확대, 투자자문 · 일임업, 인수업, 장내파생업무 투자중개업 본인가 취득 등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수익기반 다변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fy2008 이후 ib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시현한 가운데 fy2009 들어 위탁매매 및 유가증권운용 이외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영업순수익에서 유가증권운용과 위탁매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등 수익안정성 제고 및 이익변동성 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열위한 수준의 고객기반 및 영업네트워크, 한정된 금융상품 서비스 제공, 여전히 높은 수준의 증시환경변화에 따른 실적가변성 등으로 틈새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통하여 지속적인 수익기반 다변화 및 수익안정성 제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fy2008에 해외 주식 및 선물 · 옵션 위탁거래 증가와 ib업무 개시로 위탁매매수수료와 인수자문수수료가 증가하였으나, 증시하락으로 인한 주식운용부문 실적 저하, 인원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 및 지분법손실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72.3% 감소한 29억원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fy2009 들어 해외 주식 및 선물 · 옵션 위탁거래 증가세 지속으로 위탁매매수수료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증시 회복 등에 따라 유가증권운용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ib업무 강화에 따른 인수자문수수료 증가 지속과 더불어 집합투자증권, 파생결합증권운용 등 전 부문에서의 실적 호조로 상반기 순이익이 196억원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시현하였다.

2008년 대규모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이후 유가증권평가손실과 부동산pf대출 확대 등에 따른 총위험 증가로 자본적정성이 크게 개선되지 못하였다. fy2009들어 이익창출규모 증가 등에 힘입어 자본적정성이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영업용순자본비율이 300%를 하회(2009년 9월말 289.9%)하고 있는 등 다소 열위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2009년 9월말 총 1,440억원의 자기자본투자(pi) 잔액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자기자본 대비 약 106.6% 이르고 있는 등 높은 수준의 자기자본투자(pi) 익스포져를 보유하고 있는 바, 향후 자본확충과 더불어 리스크의 적절한 통제 및 관리능력 제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주요 사업부문에서 리스크 익스포져를 확대하지 않고 수수료수입 위주의 영업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리스크 확대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된다.

현금화가능자산 규모가 차입부채를 상회하는 실질적 무차입상태가 지속되는 등 재무구조는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09년 9월말 현재 유동성비율(유동성자산/유동성부채)이 121.7%을 보이고 있으며, 현금성자산 규모(750억원) 및 보유 유가증권의 담보여력 등을 감안할 때 재무유동성도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다만, 유사시 최대주주로부터의 지원가능성이 대기업 및 금융지주계열의 타 금융투자회사 대비 열위한 점은 신용도에 다소 부정적으로 판단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