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동남아 6개국 항고혈제 시장 점유율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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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액 854억 여원
지난해 매출액 21.28%
보령제약이 854억원 규모의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보령제약은 20일 노바티스 그룹 계열사 산도즈 AG와 토둘라 단일제(완제) 동남아 6개국 독점 라이선스·상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854억1730만원이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21.28%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ARB계열 항고혈압제 신약 카나브(단일제)와 카나브플러스(이뇨복합제)에 이어 CCB(칼슘 채널 차단제)계열 시장까지 진출, 향후 동남아 항고혈제 시장의 점유율을 더욱 높여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보령제약은 산도즈를 통해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홍콩 총 6개국에 10년간(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완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에 수출 계약을 맺은 CCB 계열 고혈압체료제 ‘실니디핀 정’은 한국을 포함해 일본 베트남 인도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실니디핀 정은 L타입과 N타입 두 가지 칼슘채널에 작용하는 4세대 CCB계열 항고혈압제로 교감신경말단에 분포하고 있는 N타입 칼슘채널도 차단해 교감신경 활성화물질의 과도한 분비를 차단해 심장의 수축과 심박수 증가를 낮춰 혈압 상승을 막는 기전으로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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