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개발, 지역사회 ‘나눔활동’ 펼쳐
한전산업개발, 지역사회 ‘나눔활동’ 펼쳐
  • 김바울 기자
  • 승인 2016.07.14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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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준회와 손잡고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모델 지속
▲ 한전산업개발과 통준회는 14일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서 ‘남과 북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전개했다. 농촌 일손돕기 옥수수 수확모습.


한전산업개발이 북한 이탈주민 단체와 손잡고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전개했다.

한전산업개발과 북한 이탈주민 단체인 (사)통일을 준비하는 탈북자협회(이하 통준회, 회장 전주명)가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서 ‘남과 북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전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한전산업개발과 통준회가 지난해 11월 25일, ‘북한 이탈주민 지원 및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두 번째 함께하는 재능기부 행사이다.

두 단체는 앞서 지난해 12월 9일 충북 괴산군 감물면 이담리 마을에서 재능기부를 펼친 바 있다. 올해는 두 단체가 협력해, 인원과 규모를 대폭 확대해 더욱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과 나눔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한전산업개발 본사 임직원과 통준회 회원으로 구성된 노력봉사단은 이른 시간인 새벽 4시 반에 칠성면 일대 옥수수 밭으로 나섰다. 한창 수확기를 맞은 괴산의 명물인 대학 찰옥수수를 따는 일손을 돕기 위해서이다.

여름철 한 낮 무더위를 피해 새벽시간부터 작업에 나서는 어르신들의 일손을 돕기 위해 이들은 전날 저녁 서울에서 내려와 마을회관에서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3개조로 나뉘어 고령인 어르신들의 옥수수 수확과 운반 작업에 힘을 보탰다.

▲ 이삼선 사장은 이날 칠성중학교를 방문해 전교생 32명에게 2,300여만원 상당의 외국어 온라인 교육 수강권을 전달했다.



이날 현장에는 한전산업개발 이삼선 사장과 통준회 전주명 회장이 직접 참석해 봉사단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제철을 맞은 옥수수를 제 때에 출하할 수 있도록 일손을 도왔다.

이어 두 단체는 초복을 앞두고 마을 주민 150여명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삼계탕 대접과 함께 어르신들의 편리한 바깥나들이를 위한 실버 보행기 34대를 전달했다.

통준회 회원으로 구성된 평양아리랑예술단은 북한에서부터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1시간 남짓의 예술 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다.

이밖에 한전산업개발 전기 기술자로 구성된 ‘재능기부단’은 칠성면 일대 5개 마을의 독거노인 가구 및 구옥(舊屋)을 돌며 LED실내등 교체와 노후화된 전기설비를 정비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전산업개발은 발전소 운전 및 정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등을 수행하는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에 걸맞게 기술력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재능기부를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이날 재능기부단은 35가구를 방문해 총 200여개의 실내등을 LED램프로 교체하고 전선을 정비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이는 취약계층에게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것으로 한전산업개발 봉사단의 모토인 ‘밝은 빛, 따뜻함 나눔’의 실천이다.

아울러 이삼선 사장은 칠성중학교를 방문해 전교생 32명에게 2,300여만원 상당의 외국어 온라인 교육 수강권을 전달했다. 무엇보다 도시지역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부족한 시골마을 학생들에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줌으로써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외국어 교육권은 1년간 무료로 영어, 중국어, 일어 등을 학습할 수 있는 수강권으로 학생들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마음껏 공부할 수 있다.

한전산업개발 이삼선 사장은 “실제 도움이 필요함에도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찾아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전산업개발과 통준회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남과 북이 하나로 뭉친 융합의 사회공헌 모델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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