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은 은행업 ↑…증권업 큰 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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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결산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매출액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에는 수익성 개선폭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고, 금융업의 경우 은행업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증권업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큰 폭 감소했다.
1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16사업연도 상반기 실적(K-IFRS기준)’에 따르면 2016사업연도 연결기준 상반기 결산 결과,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4%, 20.17%로 증가했다.
제조업의 K-IFRS 개별(별도) 재무제표기준 올해 상반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소폭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제조업의 보통주권 상장법인(반기보고서 제출대상) 721사 중 88사를 제외한 633사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6%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5.04%, 9.55% 증가세를 시현했고, 매출액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은 각각 7.00% 및 6.27%로 소폭 증가했다.
매출액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12.92%)를 제외할 경우 상장법인의 매출액은 2.30% 감소하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6%, 15.9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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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재무제표 제출대상 12월 결산 보통주권 상장법인 593사(제조업) 중 79사를 제외한 514사의 전년 동기 대비 연결매출액은 0.65% 소폭 증가세로 전환했고, 연결영업이익 및 연결순이익은 각각 14.44%, 20.17%로 모두 큰 폭 증가했다.
매출액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연결매출액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익성 개선은 더욱 뚜렷해져 개별지표와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연결매출액은 0.01% 증가했고, 연결영업이익 및 연결순이익은 각각 14.24%, 24.9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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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별도 기준 금융업의 2016사업연도 상반기 실적을 보면 금융업 51사의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의 영업이익은 6.1%, 순이익은 7.7% 각각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은행업의 경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2.95%, 49.31% 크게 증가한 반면, 증권업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44.56%, 42.6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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