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관련 상표출원 2.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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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시장의 70%를 중소기업이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계적으로 증강현실(AR)를 이용한 스마트폰용, ‘포켓몬 게임’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게임 관련 상표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2일 특허청(청장 최동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온라인게임 관련 상표출원은 2,289건으로 전년(2,401건)대비 4.6% 감소한 반면, 모바일 게임관련 출원은 980건으로 전년(304건)대비 2.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모바일 게임 산업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4년간(2012년~2016년 6월까지) 온라인게임 관련 상표출원 현황을 보면, 대기업이 전체의 12% 차지하는데 그쳤지만, 중견기업(22%)과 중소기업(62%)이 전체의 84%를 차지해 모바일 게임분야 상표출원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모바일게임 관련 상표출원은 90%가 중견(20%) 및 중소기업(70%)이 출원했다.
최규완 특허청 국장(상표디자인심사)은 “모바일게임 관련 상표출원이 크게 증가한 데는 사용자 접근이 용이하고, 스마트폰 등 웨어러블 기기의 발달과 보급이 대중화됐기 때문”이라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인 게임 산업은 일자리 창출 등 서비스업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커 이와 관련된 상표출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게임 관련 상표 다출원 기업으론, 컴투스가 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65건), (주)이엔피게임즈(63건), (주)카카오(54건), (주)옐로모바일(51건)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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