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술특례기업 상장 올해도 ‘봇물’
코스닥 기술특례기업 상장 올해도 ‘봇물’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6.08.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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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확정 12사, 기술평가 희망기업 30사
코스닥시장의 기술특례 기술기업 상장 활성화 추세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거래소는 25일 올해 기술평가 희망기업은 지금까지 상장완료 5사 및 공모진행 2사 등 전년 기술특례 상장건수(12사)의 57.3%가 이미 상장을 확정했으며, 올해에만 기술평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총 30사 내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이전까지는 기술평가 신청기업수는 매년 10사 이하였으나, 지난해(30사) 이후 기술평가 신청기업 수는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기술특례 심사청구 건수는 상반기 3사에 그쳤으나, 하반기에는 18사가 몰렸다. 이는 기술평가 관련 소요기간이 평가준비에서부터 상장완료까지 최소 약 7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할 경우, 올해에도 기술특례 기업은 하반기에 다수 상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4일 기준으로 기술평가 통과 이후 청구준비 중인 기업만 14사에 달하며, 하반기에는 상반기(5사) 대비 기술특례기업의 심사청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소는 “기술평가 진행이 3사, 평가기관을 선정 중인 기업이 5사라는 점 등을 감안할 때, 기술특례를 통해 하반기 최대 25사 이상 상장예비심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 기술특례 상장도 전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기준 7사가 이미 상장 확정됐으며, 심사 중인 3사, 추가 청구수요(기술평가 단계) 22사 등을 감안할 경우, 연간 기술특례 상장건수는 전년(12사)에 비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작년 평가제도 전면개편 이후 비(非)바이오 기업의 평가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바이오기업이 기술 특례기업 기술평가 수요 31사 중 20사(64.5%)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소는 “지난해 기술특례제도 전면개편 이후, 올해에도 바이오기업을 중심으로 전년실적(12사) 이상의 기술특례기업이 상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기술특례제도가 안정적인 정착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인정되는 다수의 유망기술기업이 기술특례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상장활성화 정책을 견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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