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성장동력 본격 추진
정부, 신성장동력 본격 추진
  • 박광선 기자
  • 승인 2009.05.27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개 신성장동력에 24조5천억 투입
정부는 62개 스타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신성장동력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17개 신성장동력에 24조5천억원을 투입한다.

정부가 확정발표한 신성장동력 종합 추진계획의 주요골자는 17개 동력을 세분화해 200개 과제를 발굴한다는 것. 특히 녹색기술산업 분야 79개 과제에 6조7000억원, 첨단융합산업 분야 62개 과제에 12조2000억원, 고부가서비스산업 분야 59개 과제에 5조 50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또 62개 스타 브랜드(star brand), 1197개 핵심기술을 발굴해 향후 10년간 70만명의 핵심인력을 양성하고, 2013년까지 신성장 글로벌 중소기업 300개를 창출키로 했다.

녹색기술산업 분야 과제는 국산태양전지 보급 확대 및 제조장비 국산화, 해조류 바이오 에탄올 파일럿 플랜트 건설, 그린카 부품인증 및 기술지원센터 구축 등 79개 과제. 정부는 녹색기술산업 분야가 초기 단계임을 감안해 실리콘·박막 태양전지 기술과 미자립 원전 기술 등 고위험 원천기술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원천기술 상용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키로 했다.

첨단융합산업 분야 과제는 자동차 등 주력산업과 it융합, rfid/usn,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로봇랜드 전면개장, 글로벌리딩 신소재 20종, 나노융합기술 및 혁신제품 30종 창출 등 62개다.
정부는 방송통신융합 활성화를 위해 관련법제를 정비하고, 방통 콘텐츠 투자활성화를 위한 투자조합 결성, 콘텐츠 제작 융자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it융합시스템,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등의 핵심 기술개발, 공공수요 중심의 초기시장 창출, 표준·인증체계 등 인프라 구축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바이오·의료기기 투자 지원을 위해 전문 아웃소싱 서비스를 활성화를 실시하고, 올해 1000억원 규모의 바이오메디컬전문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고부가서비스산업 분야 과제를 위해서는 외국인환자 유치확대를 위한 국제기준 의료기관 국가인증제 도입 및 사후관리 강화, 해외환자 유치채널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u-러닝, u-헬스, mice·융합관광 등 융·복합화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산업이 창출될 수 있도록 각종 법·제도를 개선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핵심 기술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중 의사와 환자간 원격진료를 허용하고, 의약품 배달판매를 허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의료법·약사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된 신성장동력 종합 추진계획은 지난 1월13일 정부가 발표한 3대 분야 17개 동력에 대한 세부적 계획을 담았으며, 정부는 이를 오는 7월 초 발표될 예정인 녹색성장 5개년 계획에도 담을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