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제성장률’ 2.2% 성장 전망
내년 ‘경제성장률’ 2.2% 성장 전망
  • 김선재 기자
  • 승인 2016.09.29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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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올해 2.3% 그쳐…내수회복여건 약화”
▲ 2016~2017년 국내경제전망 (자료=한국경제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지난해 2.6%보다 낮은 2.3%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낮은 2.2%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연은 29일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 2016년 3/4분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1.7%로 상반기 3.0%보다 크게 낮아져 올해 한국 경제는 2.3% 성장할 것이라고 봤다.

세계성장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여소야대 국회, 일부 산업 구조조정,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내수회복여건도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내년에는 2,2%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외적으로 영국의 EU 탈퇴 협상 본격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취약 신흥국의 경기 불안, 중국경제 성장 둔화 등 세계경제전망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고, 대내적으로는 통화, 재정, 환율 등 정책수단의 운신 폭이 제한되면서 성장률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0.8%, 내년 1.1% 증가에 머물면서 저물가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평균환율이 하락하고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수요 위축 등이 물가압력을 낮추기 때문이다.

경상수지는 수입금액 감소폭이 크게 완화되면서 흑자가 점쳐졌지만, 올해 1,024억 달러, 내년 980억 달러로 흑자 규모는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연은 “최근 세계 교역량의 장기추세는 금융위기 이후보다 더욱 낮아졌으며 세계 산업생산의 경우는 금융위기 이후 낮아진 추세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요국 총부채가 지난 20년간 크게 증가했고, 선진국 생산가능인구 증가율이 이미 마이너스로 돌아섰기 때문에 세계 경제 침체 장기화에 대비해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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