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릉선 개통에 신규 기장 77명 필요
수서고속철도(SR) 개통을 앞두고 KTX 기장 ‘이직’이 급증하면서 인력 수급에 차질이 예상되면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KTX 기장(간부급) 18명이 수서고속철도로 이직했고, 올해에는 6월까지 약 43명이 퇴직해 SR 등으로 이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사하갑)은 29일 열린 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KTX 기장 육성에 상당한 시간과 비요이 소요되는 만큼, 수서고속철도와 원주~강릉 간 고속철도(원강선)개통에 따른 인력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원강선’에는 77명의 신규 KTX 기장이 필요한 실정이지만 고속면허 취득자 72명 중 29명이 아직 실무수습을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철도공사 자체감사에서 실무수습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KTX 기장을 육성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된다. 우선 일반기관사 중 요건이 되는 사람을 선발해 이론, 실기교육을 4개월 간 실시한다.
이후 시험에 합격하면 면허를 부여하는데, 면허취득자는 200시간, 10,000km 운행 실무수습을 거친 후 KTX 기장으로 발령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KTX 기장 1인당 950만원의 교육비가 들어간다.
최 의원은 “이처럼 어렵게 육성된 인력들이 향후 수서고속철도로 이적하게 된다면 한국철도공사로서는 상당한 손실을 입게 된다”면서 “이적한 사람에게 투입된 매몰비용에, 공석을 메우기 위해 채용하는 신규 인력 교육비까지 비용이 두 배로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KTX 기장(간부급) 18명이 수서고속철도로 이직했고, 올해에는 6월까지 약 43명이 퇴직해 SR 등으로 이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사하갑)은 29일 열린 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KTX 기장 육성에 상당한 시간과 비요이 소요되는 만큼, 수서고속철도와 원주~강릉 간 고속철도(원강선)개통에 따른 인력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원강선’에는 77명의 신규 KTX 기장이 필요한 실정이지만 고속면허 취득자 72명 중 29명이 아직 실무수습을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철도공사 자체감사에서 실무수습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KTX 기장을 육성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된다. 우선 일반기관사 중 요건이 되는 사람을 선발해 이론, 실기교육을 4개월 간 실시한다.
이후 시험에 합격하면 면허를 부여하는데, 면허취득자는 200시간, 10,000km 운행 실무수습을 거친 후 KTX 기장으로 발령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KTX 기장 1인당 950만원의 교육비가 들어간다.
최 의원은 “이처럼 어렵게 육성된 인력들이 향후 수서고속철도로 이적하게 된다면 한국철도공사로서는 상당한 손실을 입게 된다”면서 “이적한 사람에게 투입된 매몰비용에, 공석을 메우기 위해 채용하는 신규 인력 교육비까지 비용이 두 배로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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