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3분기 당기순이익 4천501억원 시현
하나금융그룹, 3분기 당기순이익 4천501억원 시현
  • 김연실 기자
  • 승인 2016.10.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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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올해 3분기 4천501억 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2천401억 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통합 시너지 효과로 2012년 1분기 이후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이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는 2012년 1분기 이후 최고의 실적이며,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이미 지난해 연간 순이익(9천97억 원)을 넘어섰다.

이번 3분기는 지난해 9월 통합은행 출범에 이어 지난 6월 전산통합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후 첫 분기로, 통합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휘되면서 최근 4년 내 최고의 이익을 시현할 수 있었다.

3분기 그룹 연결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2천548억 원) 대비 76.6%(1천953억 원) 증가했고,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1조36억 원) 대비 23.6%(2천365억 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지난 6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3분기 NIM(1.80%)이 전분기 대비 1bp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3조4천583억 원(누적기준)을 시현했다.

이는 지속적인 중소기업대출 증대와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 및 핵심저금리성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의 영향이다.

수수료이익과 매매평가익 등을 합한 비이자이익은 3분기 중 원화 강세에 따라 외화환산이익이 1천254억 원 발생하는 등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7.3%(1천202억 원) 증가한 1조7천577억 원(누적기준)을 시현했다.

통합에 따른 비용절감 시너지 효과로 3분기 판매와 일반관리비(9천545억 원)는 전년 동기 대비 12.6%(1천377억 원) 감소했으며, 올해 들어 매 분기별로 1조 원 이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해운업 구조조정 등과 관련된 일회성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3분기 충당금 등 전입액은 경상적인 충당금의 하향안정화로 전분기 대비 34.7%(1천97억 원) 감소한 2천63억 원이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대손비용률은 0.39%로 상반기 대비 5bp 줄었다.

3분기 그룹의 자산건전성 지표는 크게 개선됐다.

3분기 말 기준 그룹의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11%로 2011년 4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은 143.1%로 전분기 대비 6.8%p 상승했다.

연체율은 0.57%로 전분기 대비 10bp 하락하며 꾸준한 하향안정세를 유지했다.

경영의 효율성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인 ROA, ROE 및 CIR은 모두 개선됐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52%로 상반기 대비 2bp 올랐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상반기 대비 27bp 상승한 7.37%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경비율(Cost Income Ratio)은 54.8%로 상반기 대비 7bp 개선되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신탁자산(84조 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416조 원으로 상반기(410조7천억 원) 대비 1.3% 증가했다.

KEB하나은행은 3분기에만 4천619억 원, 누적 기준으로는 1조2천608억 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전산통합 이후 활발한 영업활동을 통한 고객기반 확대 노력으로 핵심저금리성예금이 전분기 대비 0.7%(2천824억 원) 증가했다.

2014년부터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조정 정책에 따라 대기업 대출은 전분기 대비 8.6%(1조5천145억 원) 감소한 반면, 소호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대출은 지속해서 증가하여 전분기 대비 1.3%(7천981억 원) 증가했다.

3분기 말 기준 KEB하나은행의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02%로 전분기 대비 15bp 줄었고,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은 143.1%로 전분기 대비 8.7%p 상승했다.

연체율은 기업 연체율 0.63%, 가계 연체율 0.20%로 전분기 대비 각각 15bp, 6bp 감소하는 등 은행 전체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12bp 하락한 0.42%을 기록해 안정적인 자산건전성 흐름을 이어갔다.KEB하나은행의 신탁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은 339조7천억 원이다.

하나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133.6% 증가한 593억 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금융투자는 579억 원, 하나캐피탈 601억 원, 하나생명 145억 원, 하나저축은행 100억 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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