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호조에 ‘경상수지’ 소폭 흑자
수출호조에 ‘경상수지’ 소폭 흑자
  • 김바울 기자
  • 승인 2017.01.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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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서비스수지‧이전소득수지는 적자 시현
▲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6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작년 11월 경상수지는 89억9천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월별 경상수지(억달러, %), ( )는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자료=한국은행).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소폭 늘어났다. 하지만 서비스수지를 비롯한 이전소득수지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6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작년 11월 경상수지는 89억9천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전월 98억3천만 달러에서 105억 2천만 달러를 보였으며, 급료·임금과 배당, 이자 등 투자소득을 가리키는 본원소득수지는 이자수입 감소 등으로 전월 8억6천만 달러에서 4억4천만 달러 각각 흑자를 보였다.

반면 이전 소득소지는 전월 3억8천만 달러에서 2억3천만 달러로, 서비스수지는 운송 및 여행수지 악화 등으로 전월 15억9천만 달러에서 17억 4천만 달러 적자를 냈다.

순자산을 기준으로 한 금융계정은 89억달러로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이중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전월 26억2천만 달러 보다 줄어든 21억 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 국내투자는 전월 12억6천만 달러에서 14억4천만 달러로 1억8천만 달러 늘었다. 파생금융상품도 1억달러 증가세를 나타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전월(66.1억달러)보다 줄어든 42.8억달러 증가를 나타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감소 규모가 전월 32.5억 달러에서 26.9억 달러로 축소됐다.

기타투자는 자산, 부채 모두 각각 29억3천만 달러, 12.억4천만 달러 증가했다. 11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454억1천만 달러로 석유제품 제외 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액을 보면 기계·정밀기기, 화공품 등은 증가한 반면, 선박,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이 감소했으며, 지역별로 동남아, 일본, 중동 등에 대한 수출은 증가한 반면 EU, 중남미 등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한 372.1억달러를 기록했으며, 품목별는 원자재,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이 각각 11.1%, 6.2%, 10.9% 증가세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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