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차기 행장, 내부 인사 중 뽑는다
우리은행 차기 행장, 내부 인사 중 뽑는다
  • 연성주 기자
  • 승인 2017.01.0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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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추위서 결정…최근 5년 우리은행·지주 임원, 계열사 대표 후보자격
우리은행이 우리은행 출신의 전·현직 인사 중에서 차기 행장을 선임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4일 이사회를 열고 노성태 전 한화생명 경제연구원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또 차기 행장을 선임할 임원추천위원회는 장동우 IMM 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선임했으며, 임원추천위원회는 과점주주들이 추천한 사외이사들로만 구성하기로 했다.

첫 번째 임원추천위원회에서는 차기 행장 후보자 선임을 위한 자격요건 및 검증방법을 논의했는데 차기 행장 후보는 외부 공모를 배제하고, 최근 5년간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의 전·현직 부서장 이상의 임원과 계열사 대표이사로 후보자격을 정했다.

노 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은행의 경영이 개선됐고 은행이 비상상황이 아닌 것을 고려하면 외부에서 공모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며 "내부사정이 밝고 경영 능력이 탁월한 사람을 차기 행장으로 뽑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홈페이지에 차기 행장 모집을 공고했다. 서류전형과 인터뷰 등을 거쳐 최적의 인물을 선정하기로 했다. 임원추천위에서 선정되는 차기 행장 후보는 오는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노 의장은 "은행장 선정 과정에서 불협화음을 최소화하고 은행의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빨리 은행장 후보를 확정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차기 행장을 뽑는 기준에 대해서는 노 의장은"우리은행 재직 당시 후보자의 업적과 미래비전, 조직역량을 극대화할 리더십, 시장 투자자로부터 신뢰를 얻을 경영 능력이 있는지를 중점 평가해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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