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항공운송시장' 성장세 확대
지난해 '항공운송시장' 성장세 확대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7.01.3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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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6년 항공여객 1억명, 항공화물 7% 성장
▲ '16년 항공산업이 성장세를 기록했다. 따라서 적자에 시달리던 대구공항과 청주공항이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사진=한국공항공사)

지난해 항공운송시장은 노선 및 운항증가와 함께 성장세를 확대하며 여객 및 화물 운송 등 모두 '15년에 비해 높은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만년 적자로 허덕이던 공항이 흑자전환되는 등 부수적 혜택도 얻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국내 및 국제여객이 '15년대비 각각 10.5%, 18.8% 증가했고 항공화물도 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제선 여객 증가원인은 저비용 항공사의 공급확대와 환율, 유가 영향에 따른 내외국인 여행객 증가 등으로 추정되며 이용객 규모는 '15년 대비 7300만명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일본 (24.2%), 중국 (20.5%), 동남아 (20.2%)로 크게 증가했고 뒤를 이어 대양주와 유럽 노선도 상승세를 그렸다.

공항별 이용객은 인천, 김해, 제주 등 흑자 공항의 이용객 증가를 비롯해 대구공항 (106%)와 청주공항 (20.9%) 등으로 개항이래 처음으로 9억운과 5억원씩 운영 흑자를 달성했다.

항공사 별 승객 분담율은 저비용 항공사의 신장 부문에서 눈에 띄인다. 저비용 항공사는 '16년 총 19.6%까지 증가한 것으로 집계 됐다.
이밖에 항공화물은 유가하락으로 인한 비용감소와 기타플라스틱 제품 및 평판디스플레이 수출입 화물수송증가, 의류 및 화장품 등의 전자상거래 특송화물 수요 및 여행 증가에 따른 수하물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7% 증가한 407만톤을 나타냈다.

국제 항공화물은 동남아 11%, 일본 10.8%, 중국 10.6%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화물이 증가하며 '15년대비 7.5% 증가한 378만톤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16년 항공시장이 신흥국 경제성장 둔화를 비롯한 다양한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여객 1억명 돌파, 항공화물 7% 성장 등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17년에도 해외 여행 수요 증가와 항공사의 운항노선 확대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연간 항공여객 1억명 시대를 맞아 경재역 있는 항공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소비자 보호와 테러 등 승객안전을 보호와 안전및 성장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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