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부문장에 오인환 사장
포스코 철강부문장에 오인환 사장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7.02.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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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2기 맞아 조직개편 단행
▲ 오인환 포스코 철강부문장 (사장)

권오준 2기를 맞은 포스코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포스코는 2일 권오준 회장이 비철강 부문에 집중하고 철강부문은 새로 도입되는 철강부문장이 책임지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철강부문은 철강부문업무책임자(COO)가 책임경영을 하고 권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확보, 비철강 부문개혁 등 그룹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로 실시한다.

포스코에서 COO체제를 도입한 이유는 경영자 훈련 과정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풀이된다.
포스코 이사회는 지난달 25일 최고 경영자 후보로 권오준 회장을 단독으로 주총에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고 비철강 부문의 경쟁력 강화, 후계자육성 및 경영자 훈련 프로세스 활성화를 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오인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철강부문업무책임자를 맡는다. 오 사장은 포스코 철강사업 본부장, 자동차 강판 판매실장 등을 역임한 철강 마케팅 분야 전문가이다.

기술투자본부장에는 해외 및 신사업 등에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유성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보임하게 했으며 장인화 부사장은 김진일 사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철강생산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포스코 인재창조원 대표는 황은영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을 내정했다. 황 사장은 지난해 2월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1년만에 자리를 옮겼다.

이 밖에 포스코 대우,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켐텍, 포스코ICT 등 그룹사는 사장단 전원을 유임시켰다. 포스코는 유임이유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구조조정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라는 게 메시지다.

포스코강판 대표는 권 회장 1기 체제에서 경영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한 전중선 포스코 경영전략실장(전무), 포스코터미날 대표에는 이영기 포스코 일본대표법인장을 내정했다.

포스코는 "올해는 권오준 회장의 2기 체제가 출범하는 첫해로, 세대교체를 통해 향후 3년간의 과제로 제시된 후계자 육성과 경영자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며 "다만 지속적인 구조조정 및 경영쇄신 기조에 따라 그룹 전체 임원 수는 전년보다 12% 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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