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혼여성 1000명 대상 ‘돼지고기 소비 행태’ 조사
전국 기혼여성 1000명 대상 ‘돼지고기 소비 행태’ 조사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03.13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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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부의 약 58%가 돼지고기 구입 시 브랜드 돼지고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2050 주부 1000명 중 약 58%가 돼지고기 구매 시 브랜드 제품 선택하고,삼겹살 편중, 동물복지 인식 미흡 등 선진국형 축산물 소비 행태 정착에는 시간 필요하다고 했다.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최근 전국 24~54세 기혼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소비 행태'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약 150여 문항에 이르는 세밀한 설문을 통해 주 소비제품, 부위, 축산물 인증제도 등 다양한 각도에서 국내 돼지고기 소비 행태를 분석했다.

설문 결과 브랜드 돼지고기와 노브랜드 돼지고기 중 전체 응답자 중 58%가 브랜드 돼지고기를 구매한다고 답했다. 브랜드 돼지고기의 구입 이유로는 '위생과 안전(31%)', '원산지 확인(23%)' 등 안전성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뛰어난 맛(22%)' 이라는 응답도 높은 수치를 보이는 등 브랜드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도를 보여주었다.

또한 브랜드 돼지고기와 노브랜드 제품 간 품질 차이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8%가 '차이가 있다'고 답했다. 이 중 35~44세 주부층의 비중이 53%로 가장 높아 취학 자녀가 있는 35~44세 주부층이 브랜드 돼지고기 제품의 소비를 주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주부층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부위는 여전히 삼겹살(64%)이 차지했다. 기타 부위로는 목심(20%), 앞다리살(9%) 순이었으며 갈비, 항정살, 안심 등은 1% 안팎의 분포를 보여 몇 년 간 지속적인 저지방 부위 위주의 소비촉진 활동에도 불구하고 삼겹살에 대한 꾸준한 소비 편중이 유지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선진국형 축산물 제도인 '동물복지 인증'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24%만이 인증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구매 시 이를 확인하는 소비자는 단 6%에 그쳤다. 이는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동물복지 돼지고기 브랜드의 유통량이 현저히 낮은 데에서 기인하며 특히 핵심소비지역인 수도권을 중심으로 동물복지 인증제품의 확산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선진 식육연구기관 'Meat & Processing 연구센터'의 문성실 센터장은 “최근 농촌경제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돼지고기는 6조 7,702억원의 생산액으로 쌀을 제치고 국내 제 1 소비식품으로 떠올랐다. 그만큼 돼지고기에 있어 식품안전성 및 위생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며 “선진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온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맛있게 돼지고기를 즐길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3년 제일종축을 모태로 시작한 선진은 지난 43년간 양돈을 비롯해 사료, 식육, 육가공 및 유통에 이르는 사업체제를 갖춘 축산전문기업이다. 선진은 1983년부터 한국의 기후풍토에 잘 적응하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량된 한국형 종돈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 한국형 종돈 개발에 이어 1992년 선진은 국내 최초 브랜드돈육 1호 '선진포크(前 크린포크)'를 출시하였으며, 변함없는 맛과 일관된 품질로 20년 이상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또한 97년부터는 필리핀을 시작으로 베트남, 중국, 미얀마 총 4개국으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며 대한민국의 우수한 축산기술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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