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사장 LH의 인재상에 대해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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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2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2017 기업 및 채용설명회”에는 언론, 유관업계 및 학계 주요인사, 취업준비생 등 500여명 참석했다.
LH는 “대형 공기업이 전시, 컨퍼런스를 비롯한 단독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취업준비생을 위한 채용설명회 및 채용상담을 실시한 예는 극히 드물다”면서 “이번 설명회에서는 취임 1년을 맞은 박상우 사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와 프리젠테이션을 하며 기업의 성과와 비전, 입사를 희망하는 젊은이에게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설명했다”고 행사의 의도를 말했다.
박 사장은 LH의 혁신성과를 소통·참여, 협업·상생, 융·복합, 수요자맞춤 공급 등 4가지 New-how (LH만의 강점과 Know-how의 합성어)로 나눠 명쾌하게 설명했다. LH는 2013년 106조원까지 불어났던 금융부채를 83조원까지 줄이면서도 어떻게 정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했는지 이미 시작된 4차 산업혁명시대에 LH의 미래성장동력사업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방향성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사업추진 이전에 직원들과 소통·참여를 우선으로 해서 민간과 협력하고 있다” 며 “다자간 협업사업 활성화와 공공임대리츠 등 금융기법과 연계 및 수익·비수익 연계,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 (IoT)·빅데이터와 건축의 융복합을 통한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사업 등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공공임대주택 확충과 생애주기발 맞춤형 주거서비스 제공을 통해 2030년까지 주거복지 지원가구를 330만호로 늘리겠다”면서 “도시와 지역을 재창조하는 개발플래너 역할과 다자협력을 통한 맞춤형 지역개발과 남북협력사업 지원 등으로 2030년까지 300㎢ (1억평)의 도시·지역을 개발·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열린 취업 설명회는 입사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부담없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활기찬 분위기로 진행됐다. 박 사장은 'LH가 원하는 미래 인재상'이란 특강에서 4차산업혁명 등 시대 흐름속에서 어떻게 변해가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LH는 올해 212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취업준비생들은 “출신학교에 대해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인터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제대로 준비해 도전해 보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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