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 중소기업 협업으로 도전한다
전기차 시장, 중소기업 협업으로 도전한다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7.05.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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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관련 개발 협회와 포럼 등이 11일 통합을 완료하고 앞으로 '다품종 소량생산' 시장에 도전한다. 협회는 중소기업의 협업으로 전기차의 틈새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전기차 관련 완성차회사와 부품사 등 총 72개 기업이 '다품종 소량생산' 분야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11일 한국 e-mobility 산업협회(KEMA)와 한국 스마트 모빌리티협회가 통합하면서 크라우드 소싱방식의 생산에 뛰어들 예정이다. 이번 통합은 한국 설계 제조포럼(KEMF)까지 가세해 전기차 틈새시장에 도전한다.

크라우드 소싱은 한 품종의 자동차를 생산할 때 전문중소기업끼리 협업을 통해 차량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서울모터쇼에서 전기차 원리를 이용한 소형전동물류차량을 선보였다. 이 방식은 '다품종 소량생산'을 소화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과 협업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앞으로 다양한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협회는 통합에 앞서 지난 4월 29일 광주 충장로에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기반 조성에 대한 대담'을 개최했다. 대담이 끝난 뒤 4차산업혁명을 맞이하기 위한 4개항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4차산업혁명은 경제권력의 중심축 이동, 창의적 인재, 연구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 구축, 실무 중심의 창의적 실사구시 학문 진행,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기술개발사업화(R&BD) 기반 조성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KEMF의 김명섭 디자인 경영위원은 선언의 의의에 대해 “4차 산업혁명은 단순히 생산성의 고도화로 끝나지 않는다”면서 “4차 산업혁명이 제대로 뿌리내리려면 새로운 시대정신도 함께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제 관 주도의 연구개발(R&D)로 끝나는 것이 아닌 민간을 중심으로한 기술개발사업화(R&BD)로 옮겨가야 한다”고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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