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차세대 고속열차 품평회 개최
코레일, 차세대 고속열차 품평회 개최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7.05.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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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은 2020년 부터 기관차가 열차를 끌고 가는 '동력집중식'이 아닌 각 열차마다 동력부를 배치하는 '동력분산식'열차 실제 크기 모형을 공개하고 품평회를 갖는다.

코레일은 오는 24일부터 6월 9일까지 용산, 순천, 창원중앙역 광장에서 차세대 고속열차 모형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차세대 고속열차는 기관차가 열차를 이끄는 '동력집중식'열차가 아닌 각 객차 마다 배치된 동력장치에서 열차를 끌고 가는 '동력분산식'으로 더 많은 승객에게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모델은 시속 260km 열차 6량 1편성과 시속 320km 8량 1편성이다. 시속 320km은 8량 1편성으로 구성할 때 515명을 태울 수 있어 KTX 산천과 비교해 1량당 좌석수가 75% 늘어났다. 코레일은 “KTX1과 비교하면 기관차를 포함한 20량을 붙였을 때 931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었지만 이번 열차에선 기관차 없이 18량으로 100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이번 품평회는 실제 철도이용객의 의견을 차량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실물모형을 관람한 뒤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레일은 작년 9월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새로운 고속열차 외부 디자인을 결정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해 한국형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130량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했고 2020년 이후 고속선 및 준고속노선에서 운행할 예정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이번 고속차량은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모아 해외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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