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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녹십자의 올해 실적 상승과 면역결핍증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높은 주가수익비율에 따른 가치평가 부담을 염려해 중립을 유지했다.
관련 연구원에 따르면 녹십자는 대상포진 백신인 노스타박스와 자궁경부암 백신인 가다실 등의 판매 호조로 올해 연결기준 매줄 3444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의 실적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작년 대비 각각 13.5%, 9.9%가 증가한 수치다.
녹십자의 면역 결핍증 치료제 면역글로블린에 대해서는 미국 식품의약국에 자료 보완 요청을 완료한 상태로 3~6개월 간 재검토를 거쳐 올해 승인이 결정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달부터는 오창 2공장 가동으로 혈액제제 공급이 안정화를 보여 올해 내수와 수출은 작년보다 각각 17.2%, 18.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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