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업종과 중‧소형주 대상 투자전략은 단기적으로
내수업종과 중‧소형주 대상 투자전략은 단기적으로
  • 이유담 기자
  • 승인 2017.06.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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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업종별 순환매가 활발한 가운데 내부 수요와 중‧소형주 대상 투자는 단기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1년 간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제약과 바이오 등 업종들이 최근 일제히 상승하면서 업종별 키 맞추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요국 주식시장의 순익 증가를 선도했던 업종은 정보기술(IT)과 금융, 소재 등으로 소비보다는 투자 업종 기업들이 대다수다.
투자 관련 업종이 소비 관련 업종에 비해 가치평가 매력이 높은 점을 봤을 때 올해 하반기도 투자 관련 업종이 주가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의 GDP 갭이 올 들어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추정되면서 글로벌 경기 개선이 기존 소비지출 위주에서 투자 중심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도 합세했다. 금리상승은 주식시장 전반에서 주가수익비율(PER)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데, 지난해 상반기까지 높은 PER를 받던 소비 관련 주식 가치평가가 조정 국면을 맞았다.
금리가 늘어나면 함께 늘어나는 IT와 금융, 소재 등 투자 관련 업종에 비해 소비 관련 업종은 난황을 겪게 될 수 있다.
아울러 미국 행정부의 대규모 인프라투자에 이어 유럽과 일본 등에서도 재정확대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가 전해지면서 재정확대 정책에 대한 기대는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국내 증시에 중소기업‧내수 위주의 경기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고 있으나, 해당 기업들의 실적개선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이는 장기적인 차원에서나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내수와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전략은 단기적 트레이딩에 보다 집중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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