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조직·서비스 전면개편
코트라, 조직·서비스 전면개편
  • 연성주 기자
  • 승인 2017.06.14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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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5주년 맞아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청사진' 제시
코트라가 수출과 투자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직과 서비스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정책 수요자 중심 자율선택형 지원 서비스가 도입되고, 중소·중견 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조직과 기능이 한층 강화된다.
코트라 김재홍 사장은 코트라 창립 55주년을 맞아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경제 재도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청사진'을 제시했다.

코트라는 우선 가장 효과적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회복 수단은 수출 확대와 투자 유치라는 판단 아래 이 부분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수출은 세계 경제 위축에도 우리 경제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경제성장 기여율과 생산 유발효과가 우수하고 고용에도 큰 도움이 된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이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창립 55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 유치는 국내외 투자의 불균형 극복과 우리 경제의 글로벌화와 성장을 지속하는 다른 축으로, 첨단기술 유치를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 등 성장 잠재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수출 확대와 투자 유치를 위해 코트라는 ▲ 수요자 자율선택형 수출지원 서비스 체제 전환 ▲ 중소·중견기업 정책 지원 중심 사업 편제 확립 ▲ 중소·중견 기업 수출지원 핵심기능 보강 등에 나서기로 했다.

코트라는 또 수출 바우처, 빅데이터 개방, 수출 구조 개선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지원 정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책 수요자인 중소기업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수출 바우처' 사업을 통해 민간 수출 지원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고객서비스지원본부를 신설해 중소·중견 수출기업에 대한 서비스 조직을 확대하고, 통상협력·경제외교·개발협력을 결합한 대외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양질의 국내외 일자리 발굴 등 정책지원 사업 및 서비스도 업그레이드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70만건의 수출입 통계와 연 4만건의 무역투자 상담 내용 등 무역·투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업별 맞춤형 종합컨설팅 서비스인 '코트라 해외시장 빅봇(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
이밖에 코트라는 ▲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및 수출 역량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내실화 ▲ 소비재, 서비스, 4차 산업혁명 핵심품목 수출지원 강화 ▲ 선진국과 아세안, 인도 등 전략시장 다변화 ▲ 전자상거래, 정부 간 거래(G2G) 등 신무역채널 활용 확대 등을 통한 수출구조 개선 노력도 병행키로 했다.
김 사장은 "수출과 투자유치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회복을 위한 우리 경제의 원동력이 되도록 코트라의 일하는 방식과 서비스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특히 코트라는 국가 무역투자 인프라로서 정부부처, 유관기관 등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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