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2426.04 마감
코스피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2426.04 마감
  • 이유담 기자
  • 승인 2017.07.18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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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틀째 '팔자'…코스닥은 상승 지속
코스피가 18일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 마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보합권에서 움직였지만 장 막판 강보합으로 전환,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04%) 오른 2426.04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425.10)를 하루 만에 다시 경신했다. 종가 기준 나흘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이다.
장중 고가는 2426.16으로 사상 최고치(2430.34)에 미치지 못했다.
▲ 코스피가 18일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 오른 2426.04에 장을 마감하며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41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20억원, 591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를 지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트럼프케어의 상원 통과 불확실성과 중국의 6월 주택가격 부진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실적 확인 심리가 높아질 수 있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0.39% 상승한 25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력(0.59%), 삼성물산(0.35%), 삼성생명(0.41%)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현대차(-1.66%), 네이버(-1.07%), SK하이닉스(-0.56%), 포스코(-0.31%), 현대모비스(-0.20%) 등 대부분 시총 상위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에 장중 10만45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항공우주는 방산비리 의혹에 4만7650원까지 내려가 이틀 연속 신저가를 썼다.
업종별로는 화학(0.76%), 운수창고(0.76%), 섬유의복(0.33%), 전기가스업(0.33%), 전기전자(0.26%), 기계(0.24%) 등이 올랐다.
운송장비(-1.76%), 증권(-1.37%), 비금속광물(-0.75%), 의약품(-0.64%), 종이목재(-0.54%), 철강금속(-0.47%) 등은 약세였다.
이날 코스피 전체 거래량은 2억5564만주, 거래대금은 4조5996억원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1578조6310억원으로,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4.13포인트(0.63%) 오른 664.0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27포인트(0.19%) 오른 661.16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오름세를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6억원, 1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04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CJ E&M(4.52%), 메디톡스(2.84%), 로엔(2.26%), SK머티리얼즈(1.04%) 등의 오름폭이 컸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08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4억원 가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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