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카카오뱅크 4차산업 혁명 주도”
최종구 “카카오뱅크 4차산업 혁명 주도”
  • 이유담 기자
  • 승인 2017.07.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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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혁신 지원을 위한 특별법’, 핀테크 금융서비스 지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혁신 지원을 위한 특별법'(가칭)을 통해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도록 법‧제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열린 카카오뱅크 출범식에서 “인터넷전문은행 등 새로운 플레이어가 시장에서 창의와 혁신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빅데이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금융권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비식별조치 활용 규제 등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인터넷은행, 빅데이터 활용 등으로 핀테크 같은 혁신적 금융서비스가 활성화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금융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보았다.
그는 “이 거대한 변화를 이끄는 주체는 대형 금융회사가 아니라 인터넷은행과 같은 작지만 빠른 혁신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 금융서비스가 활성화되면 금융 소비자의 편의도 높아지고 금융업과 연관 산업에 일자리 창출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카오뱅크에 대해서는 저렴한 해외송금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용평가, AI(인공지능) 비서 '금융봇' 등으로 IT(정보기술) 분야에서 18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 위원장은 “소상공인‧서민층을 위한 한 자릿수 금리대출을 공급하는 등 금리 단층현상으로 금융소외계층을 포용하는 중금리 대출 시장도 두터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민이 믿고 거래하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금융보안, 전산 시스템에도 각별하 관심을 가져달라”고 카카오뱅크에 당부했다.
또 “연령‧장애에 구애받지 않고 더 많은 수요자가 더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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