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노트북 'LG올데이 그램'이 가벼운 무게와 배터리 성능을 바탕으로 드론으로 변신했다.
LG전자는 18일 LG 올데이 그램을 비롯해 3개의 각기 다른 무게와 배터리 용량을 갖춘 노트북으로 드론을 제작해 비행하는 이색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은 한양대 산업융합학부생들이 제조사가 다른 신형 노트북 3대의 본체에 각각 날개를 장착하고 노트북 배터리로 드론을 작동해 2.3km 코스를 주행하는 과정을 담았다.
LG 올데이 그램의 무게는 940g, 배터리 용량은 60Wh(와트시)다. 실험에 쓰인 다른 노트북의 무게와 배터리 용량은 A노트북이 799g, 30Wh, B노트북이 1.3kg, 43Wh다.
실험 결과 LG 올데이 그램은 2.3km을 날아 유일하게 코스를 완주했다. A노트북은 1.4km를 날다 추락했고, B노트북은 무거운 무게때문에 비행에 실패했다.

▲ LG 올데이 그램 드론 레이싱 (사진=LG전자)

LG 올데이 그램은 기존 LG 그램의 특징인 가벼운 무게에, 대용량 배터리까지 추가해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기존 제품보다 2배가 넘는 사용시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가 올해 들어 판매한 LG 그램 노트북 중 올데이 그램 판매 비중이 90%에 이른다.
LG전자는 가을 신학기를 맞아 이달 25일부터 한 달간 그램 구매고객 전원에게 산돌구름 폰트 1년 사용권과 한컴 오피스, 사진편집 프로그램 '이지포토' 등 20만원 상당의 LG그램 오피스 벨류팩을 무료로 제공한다.
LG전자 손대기 담당은 "가벼운 무게와 오래가는 배터리로 소비자 편의를 크게 높인 LG그램으로 하반기 노트북 시장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