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칼텍스는 내년부터 여수공장 인력을 채용할 때 여수 시민에게 가점을 주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여수시와 GS칼텍스는 이날 오전 전남 여수시청에서 'GS칼텍스 인력채용 시 여수시민 가점제 적용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GS 칼텍스 여수공장은 내년부터 인력을 채용할 때 여수에 거주하는 지원자에게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규 채용자들이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여수공장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여수시민 가점제를 추진하는 기업에 대해 기업 홍보와 함께 산단 내 도로, 하천, 교통시설 등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개선·정비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GS 칼텍스 관계자는 "우선 내년에 채용할 신규 인력을 대상으로 가점제를 먼저 적용하고 경력직 채용에도 확대할 지 검토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가점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고 여수시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규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26일 오전 전남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주철현 여수시장(오른쪽)과 김병열 GS칼텍스 사장이 'GS칼텍스 인력채용시 여수시민 가점제 적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