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 보유 시총 35%…10년 래 최고
외국인 주식 보유 시총 35%…10년 래 최고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7.09.26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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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철강금속·운수장비 업종 외국인 보유 비중 높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시가총액 비중이 최근 약 10년 래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시총은 총 617조원으로 전체 시장 시가총액(1767조원)의 34.9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7년 5월22일에 기록한 외국인 시총 비중 34.8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체 증시의 외국인 보유 시총은 올해 초 482조원보다 132조원 증가했다. 보유 비중도 같은 기간 31.90%에서 3.01%포인트 증가했다.
 
개별 시장에서도 외국인의 시총 보유 비중은 최근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 2016년 5월~2017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현황 (자료=e-나라지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89조원을 보유해 전체 시총(1546조원)의 38.09%를 차지한다. 2006년 10월17일(38.0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보유액이 28조원으로 전체 시총(221조원)의 12.71%에 달했다. 이 역시 2008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보유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전기전자로, 업종 전체 시총(500조원)의 53.49%인 268조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신업(44.05%), 철강금속(36.27%), 운수장비(36.11%) 등 업종이 외국인 보유 비중이 높았고, 종이목재(4.87%), 비금속(8.29%), 의료정밀(8.68%) 등의 외국인 비중은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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