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남미 대륙 브라질에 신선배 첫 수출
aT, 남미 대륙 브라질에 신선배 첫 수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7.09.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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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인구 과일 소비자 공략으로 본격 수출 전기마련 기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나라 배가 과일류 중 최초로 브라질에 26일 부터 수출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수출업체들이 그동안 남미지역으로 신선과일을 수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통관의 어려움과 원거리 수송에 따른 물류비 과다 등으로 가격 경쟁력이 약해 수출실적이 전무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과일업계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2004년부터 브라질 정부와 수십 차례에 이르는 검역회의와 농업장관회담 등 다양한 경로로 노력했고, 결국 협상이 타결돼 올해 2월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수출하게 되는 신선배는 우리나라 과일 중 브라질을 향하는 최초물량으로 시범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26일에는 울산원예농협, 다음 달 11일에는 나주배원예농협 신고배 1컨테이너 물량이 각각 선적되며, 작황 양호로 가격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10월 이후 본격적인 수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 26일 한국 신선배 브라질 첫 수출 기념 행사(울산원예농협)  
 
우리나라 배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작년 한해 6500만 달러를 수출한 신선농산물 분야의 대표 수출상품이지만, 수출 지역은 대만과 미국 등 일부시장에 편중돼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브라질 수출시장개척은 정부의 적극적인 검역협상, aT의 파일럿 요원과 해외시장개척단(AFLO) 파견 등 시장 개척 노력과 수출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의 성과물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브라질 배 수출은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판로개척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현지 홍보행사와 대형마켓 판촉행사를 통해 브라질을 시작으로 멕시코, 페루 등 중남미시장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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