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주식거래 위탁계좌 2400만개 돌파
증권사 주식거래 위탁계좌 2400만개 돌파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7.10.05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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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째 최고치 경신…연초 이후 코스피 지수 꾸준한 상승 원인
우리 증시에서 주식거래활동계좌가 두 달 가까이 사상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며 2400만개를 돌파했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현재 주식거래활동계좌 수는 2408만7241개로 사상 최대다.
주식활동계좌는 지난 8월7일 2355만75개로 종전 기록을 경신한 이후 두 달 가까이 연일 사상 최대치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지난달 14일에는 2400만444개로 사상 처음 2400만개 선을 넘었다. 이후에도 증가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주식거래활동계좌는 예탁 자산이 10만원 이상이고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한 적이 있는 증권계좌로 일반 투자자가 증권사에 개설하는 위탁매매 계좌가 대부분이다.
▲ 지난 달 29일 장마감 후 코스피 지수 일봉 차트 (자료=NH투자증권)

주식활동계좌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코스피가 6년 만에 '박스피'(박스권에 갇힌 코스피)를 탈출해 2500선에 바짝 다가섰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월24일 2451.53까지 치솟은 뒤 외국인의 차익 시현 매도세와 북한 리스크로 조정을 받다가 지난달 29일 2394.47로 마감하며 다시 2400선에 근접했다.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의 공모주 청약을 위한 신규계좌 개설이 잇따른 것도 주식거래계좌 증가의 요인으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연초 이후 지수 상승과 장기 박스권 돌파 등 으로 인해 묻지마 투자가 늘어난 것이 계좌수 증가 이유로 들기도 한다. 과거 2000년대 중반 펀드 가입 열풍이 휘몰아치던 때와 유사하다고 분석하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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