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들, IMF·WB 총회에 국감 출석까지
은행장들, IMF·WB 총회에 국감 출석까지
  • 이유담 기자
  • 승인 2017.10.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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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에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등 은행권 인사들 대거 참석
주요 은행장들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하거나 국감에 불려가는 등 분주한 나날을 보낼 전망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1~13일 미국 워싱턴 IMF․WB 연차총회에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참석한다.
 
이들은 총회 이후 주요 미팅이나 현지 법인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미국에서 주요 주주와의 미팅을 진행하고 위성호 행장은 캐나다와 뉴욕 현지 법인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해 세미나에 참석할 계획이며,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뉴욕 지점을방문할 계획이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주총 및 은행장 인선 등으로,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잔여지분 매각 및 지주사 전환 준비 등으로 이번 총회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한편 오는 16~17일 열리는 금융위원회와․금융감독원 국감, 23일 열리는 KEB산업은행․IBK기업은행 국감에 은행권 인사가 다수 참석하게 되면서 몇몇 은행장들은 쉴 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주요 은행장들이 미국 출장에 이어 오는 12~31일 열리는 국정감사에 출석해 긴장의 나날을 보낼 전망이다.
 
하영구 전국은행협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출석하고, 산은과 기은 국감에는 해당 은행들의 회장과 행장 등 주요 임원들이 모두 출석한다.
 
하영구 회장은 지난해 성과연봉제 도입 갈등으로 와해된 산별교섭과 관련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노조에 따르면 하 회장은 허권 노조 위원장과 지난 7일 회동을 하고 금융 산별교섭 복원 논의를 위한 노·사 대표단 회의를 이른 시일 내 개최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최순실의 독일 금융거래를 지원한 이상화 전 본부장의 승진 혜택과 관련한 질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산은과 기은 국감에서는 최근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간 금호타이어 회생방안 등 구조조정 관련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는 인터넷전문은행이 화두였던 만큼 이번 국감에는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자리하게 됐다.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서는 은산분리 완화 등을 중심으로 영업현황, 자본확충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은 금융위가 유권해석으로 인가 특혜를 부여했다는 논란과 관련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은 각각 20일 농립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 31일 공정거래위원회 정무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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