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스와프 연장에 따른 사드 보복 완화 기대감 불과…투자의견 중립 제시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이후 주가가 크게 오른 화장품주에 대해 단순한 기대감만으로는 부족하고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 완화를 지표로 우선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6일 "통화스와프 연장에 따른 사드 보복 완화 기대감에 지난주 화장품 업종 지수가 6.2%나 올랐다"며 이처럼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4월에도 대선을 앞두고 신정부 출범후 중국과의 관계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며 한 달간(4월12일∼5월11일) 화장품 지수가 29% 올랐지만 그 뒤 보복이 지속하면서 4개월간(5월11일∼9월25일) 26%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화 스와프가 사드 보복 해소의 시그널이 될지 확산하기에는 지표로 확인된 게 없다"며 화장품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처럼 '중립(시장수익률 수준)'으로 제시했다.
특히 2018년 기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비싼 종목으로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클리오 등을 꼽으면서 이들 종목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6일 "통화스와프 연장에 따른 사드 보복 완화 기대감에 지난주 화장품 업종 지수가 6.2%나 올랐다"며 이처럼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4월에도 대선을 앞두고 신정부 출범후 중국과의 관계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며 한 달간(4월12일∼5월11일) 화장품 지수가 29% 올랐지만 그 뒤 보복이 지속하면서 4개월간(5월11일∼9월25일) 26%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화 스와프가 사드 보복 해소의 시그널이 될지 확산하기에는 지표로 확인된 게 없다"며 화장품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처럼 '중립(시장수익률 수준)'으로 제시했다.
특히 2018년 기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비싼 종목으로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클리오 등을 꼽으면서 이들 종목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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