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0일 산림청으로부터 ‘거래형 산림조성사업을 통한 산림탄소흡수량’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산림탄소상쇄사업은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산림조성, 산림경영 등으로 탄소흡수원 증진활동을 하면 산림청이 인증해주는 제도다.
 
예탁원은 지난 2012년 5월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위해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있는 군유림 2.46ha에 3년생 자작나무 7400그루를 심어 산림탄소흡수량 26톤을 인증받았다.
 
예탁원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가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거래형 산림조성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탄소흡수량을 인증받게 돼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인증 받은 탄소흡수량 전량을 유익하게 기부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조림 등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