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CIB, 글로벌 시장으로 저변 넓혀”
농협금융 “CIB, 글로벌 시장으로 저변 넓혀”
  • 이유담 기자
  • 승인 2017.10.27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농협금융지주가 기업투자은행(CIB) 사업을 해외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은행‧생명‧상호금융(중앙회)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NH투자증권의 IB 역량을 연계하는 CIB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CIB 사업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CEO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협업관계를 형성하고, 해외 금융회사 전문가를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방문한 미국 브룩필드 회장과의 간담회에 이어 올해는 인프라 부문 대표 운용매니저 등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미국 가스터미널 관련 딜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프랑스 아문디부동산 관계자를 초청해 해외부동산 투자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호주 맥쿼리 그룹 회장과 신재생에너지·농업투자 등에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 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왼쪽에서 4번째)이 지난 12일 서대문 본관 10층에서 니콜라스 무어 호주 맥쿼리그룹 회장(5번째), 존 워커 한국대표(6번째) 등을 만나 향후 인프라 투자를 비롯한 대체투자 협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은 금융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하는 전략협의회와 투자영역별 실무모임을 여는 등 투자협의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부동산‧인프라‧M&A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계열사 간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부간선지하도로 민자사업(8300억원), 파크원 건설 PF(2조1000억원), 대성산업가스 인수금융(1조원) 주선 등의 랜드마크 거래가 이뤄졌으며, 최근에는 미국 메타우먼가스발전소 개발 프로젝트에 1100억원을 주관한 자격으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NH아문디자산운용 대체투자 사업역량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계열사 및 외부기관이 투자한 대체투자 3종 펀드인 ‘인수금융’(1조원), ‘부동산’(2000억원), ‘인프라펀드’(3000억원)를 중심으로 운용한 결과, 대체투자본부 신설 2년 만에 총 운용자산규모가 1조원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우량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를 선정하여, 투자자금 위탁, 투자발굴능력, 전문인력 교류 등 관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며 “NH투자증권의 홍콩법인 등 해외법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해외투자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