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부드럽고 유연하면서 신뢰와 원칙을 중시하는 성품" | ||||||
30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퇴로 공석이 자리에 맹형규 된 행정안전부 장관에 30일 맹형규 대통령 정무특별보자관이 내정됐다.
1946년 서울 출생으로 경복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왔으며, 지난 15대 총선에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한나라당 대변인과 총재 비서실장 등을 거쳤으며 17대 국회에서는 당 정책위의장과 국회 산업자원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07년 17대 대선을 앞두고는 임태희 의원(현 노동부 장관) 등과 함께 '당 중심모임'에 참여해 중립을 표방했으나, 이후 대통력직인수위원회에서 기획조정분과위원회 간사를 맡아 이명박 대통령을 보좌했다. 청와대는 맹 내정자에 대해 "언론·당·국회와 정부 등에서 다양한 직위를 역임하며 보여준 정무적 판단력과 폭 넓은 식견, 포용적이고 열린 자세가 전 정부적 차원에서 국정을 심의하는 국무위원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갖춘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부드럽고 유연하면서도 신뢰와 원칙을 중시하는 성품은 공직사회의 기강을 확립하고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함으로써 지방행정구역개편 등 행안부의 각종 현안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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