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들, 포항지진 피해 개인‧기업 고객 지원
금융회사들, 포항지진 피해 개인‧기업 고객 지원
  • 이유담 기자
  • 승인 2017.11.16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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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원리금 상환유예하고 개인 긴급자금 대출
은행과 카드사, 보험사 등 금융회사들이 16일 포항 지진 피해를 입은 개인 및 기업 고객을 위한 특별지원에 나섰다.
 
은행들은 지진피해 중소기업 대출 원리금에 대한 상환유예‧만기연장을 실시하고 개인 고객들을 위한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 은행권에서 15일 발생한 지진에 피해 입은 개인 및 기업 고객을 위한 특별대출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지진 피해를 입은 개인 고객에게 최대 2000만원, 기업 고객에게는 최대 1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 
우대금리는 1.5%포인트까지 지원하고 상환 기한도 연장한다. 수신수수료와 연체이자는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내 정상 납입할 경우 면제한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은 최대 3억원, 개인은 3000만원 이내로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자는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가 가능하고 우대금리는 최고 1.0%포인트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포항 기업 또는 개인 고객에게 대출 만기를 최장 1년간 연장하고 분할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한다.
 
우리은행은 포항 및 경북지역 지진 피해 중소기업 대상 최대 3억원, 개인은 최대 2000만원 대출을 지원한다.
피해를 본 기업은 해당지역 관청이 발급한 피해확인서를 거래영업점에 제출하면 된다. 기존대출자는 1년까지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도 유예된다.
 
농협은행은 농업인 등에는 한도 1억원, 중소기업은 5억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우대금리는 최대 1%까지 제공한다. 
기존 대출을 받고 있는 고객은 만기연장을 해주고 이자 및 상환금 납입은 12개월간 유예한다.
 
카드사들도 지진 피해 돕기에 동참했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등이 포항지진에 따른 피해 사실 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 한해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를 최장 6개월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를 최대 6개월간 유예하고,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건은 최대 18개월간 분할결제를 지원한다.
 
또한 지진 피해 발생일인 15일 이후 사용한 할부, 단기카드대출, 장기카드대출에 대한 수수료를 30% 할인하고 연체료는 내년 2월까지 면제한다.
 
신한카드는 지진 피해를 입은 회원을 대상으로 6개월간 카드대금 청구유예 및 상환금 분활유예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피해회원이 연체 중일 경우 6개월까지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을 지원한다.
 
보험사는 지진피해에 대한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보험계약 대출도 즉시 처리할 방침이다. 

KB손해보험은 지진 피해차량 무료 견인서비스를 제공하고 피해 보상금 50%를 선지급한다.
 
DB손해보험은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하고 손해액의 50% 내에서 가지급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손해사정 전담조직을 구성해 포항시 북구에 긴급보상 현장캠프를 운영한다.
 
신한생명은 지진에 피해를 본 고객에게 보험료와 대출 원리금 납입을 유예할 예정이다.

농협생명·손해는 보험료 및 보험계약대출금이자 납입유예를 6개월 실시하고, 손해액의 50% 내에서 신속히 가지급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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