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극복 20년 특별대담
외환위기 극복 20년 특별대담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7.11.22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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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당시 경제수장에게 듣는 위기극복 경험담을 듣는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권태신 원장은 21일 이규성 前 재경부 장관과 현정택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초청, 전경련회관에서 '외환위기 극복 20년 특별대담 – 위기극복의 주역으로부터 듣는다'를 가졌다.
한경연은 21일 전경련회관에서 이규성 前 재경부 장관과 현정택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초청하여 '외환위기 극복 20년 특별대담에서 위기극복의 주역으로부터 듣는다'를 개최, 이규성 전 재정경제부 장관이 대담을 하고 있다.



이규성 前 장관은 환란 극복 생생한 경험담과 현 정부 정책방향 제시했다.현정택 KIEP 원장은 외환위기 당시 경제정책 평가 및 현재 한국경제 진단을 말했다.

외환위기 극복 경험을 되살려 저성장 장기화 등 대내 펀더멘털 약화라는 새로운 형태의 경제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번 대담은 외환위기 20년을 맞아 외환위기 정책책임자를 초청, 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나누고 경제위기가 재발되지 않기 위한 혁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담에 참여한 이규성 전 재경부 장관은 1998년 3월 김대중 정부 초대 재경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외환위기 발발 직후 정책책임자로 각 경제팀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을 발휘해 위기극복에 앞장섰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외환위기 극복 20년 특별대담에서 권태신 한경연 원장, 이규성 전 재정경제부 장관, 현정택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한국경제의 진단을 말하고 있는 모습.
진행을 맡은 권태신 원장은 대담 말머리에“경제전문가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8%가 향후 5년 내 한국경제의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답하는 등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된다”고 개최 의의를 밝혔다.
한편 현정택 원장은 발제에서 1997년 외환위기는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와 대외채무 급증 등‘대외’건전성이 취약한 상태에서 아시아 외환위기 등 외부충격의 가세로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이후 통화 및 재정 긴축정책을 추진해 외환보유액이 확충되었지만 이 과정에서 경기침체와 대량실업에 따른 사회 불안이 커졌다고 설명하였다.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기업 재무건전성과 금융안전망이 정비되는 등 성과가 있었으나 노동부문 개혁은 유연성 제고가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현정택 원장은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경상수지, 외환보유액 규모 등 대외건전성 부분은 개선되었으나, 저성장의 장기화, 양극화와 가계부채 급증 등‘대내’경제 펀더멘털이 약화되었다고 진단했다.
이규성 전 장관은 현재 우리경제는 그야말로 ICT의 융합 4차 산업이라고 하는 대변혁기에 살고 있다.그러한 기술의 변혁이 우리생활을 바꾸는 제너럴스 퍼로스이다.여기에 우리가 대비하는 그러한 것들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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