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포스코대우, 우즈베크 전력사업 수주
현대·포스코대우, 우즈베크 전력사업 수주
  • 연성주 기자
  • 승인 2017.11.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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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달러 규모… 450MW 복합화력발전소와 1230km 송변전 건설 공사
현대건설과 포스코대우가 총 45억달러(약 4조8천900억원)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복합화력발전소와 송변전 사업 등을 공동 수주했다.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은 22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청 및 투자위원회와 우즈베키스탄 정부 장기 전력수급 계획의 일환인 450MW 규모 발전소와 고압(220-550kV) 송변전 1230㎞ 공사에 대한 공동수행합의서 서명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서명식에는 아짐 아흐메드하자예프 투자위원장, 울루그벡 무스타파예프 국영전력청장 등 우즈베크 정부 인사들과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현대건설 이혜주 글로벌마케팅본부 전무(왼쪽 두 번째)와 우즈벡 투자청장 아짐 아흐메드하자예프(가운데), 포스코대우 윤경택 전무(오른쪽 두 번째)가 공동수행 합의서 서명식을 하고 있다.   
 
우즈베크 화학공업 중심도시인 나보이 지역에 건설 예정인 450MW 규모 복합화력발전소는 최근 우즈베크 정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복합화력발전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향후 중부 지역에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포스코대우 컨소시엄은 총 길이 1230km의 220-550kV 송변전 공사도 추후 협력해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우즈베크 정부 입장이 반영된 이번 공동수행 합의 체결에 따라 향후 현지 정부 측 발주 예정인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등 전력사업 수주 경쟁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코대우는 우즈베크 투자위원회, 국영 에너지기업 '내셔널 에너지세이빙 컴퍼니'와 태양광 발전 개발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해 우즈베크 내 신재생 에너지 분야 사업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2035년까지 총 2GW 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공장 건설 사업으로, 우즈베크 남부 지역에 위치할 예정이다.
 
포스코대우는 이 외에도 타슈켄트 하이테크시티 개발 사업과 공과대학 건립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수행합의서를 체결하며 우즈베크 사업 확대의 시동을 걸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포스코대우의 프로젝트 개발 및 운영·관리 역량을 통해 이번에 공동수행 합의서를 체결한 우즈베크 발전사업의 성공적 결과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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