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20대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쓰는 앱(응용프로그램)은 유튜브로 나타났다. 40대와 50대의 최장 사용 앱은 각각 네이버와 카카오톡이었다.
 
앱 조사 업체 와이즈앱은 지난달 국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의 연령대별 앱 사용 시간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10대는 유튜브가 누적 사용량 약 1억2900만 시간으로 1위였고 카카오톡(4300만 시간), 페이스북(3300만 시간), 네이버(2300만 시간), 네이버웹툰(1300만 시간), 게임 앱인 라이더(800만 시간)가 뒤를 이었다.
 
20대는 유튜브(8000만 시간), 카카오톡(7600만 시간), 네이버(3400만 시간), 페이스북(3100만 시간), 아프리카TV·네이버웹툰(800만 시간) 순으로 사용량이 많았다.
 

▲ 스마트폰에 설치된 유튜브 앱 (사진=연합)

 
30대는 카카오톡(6300만 시간)을 제일 많이 썼고 네이버(5800만 시간)와 유튜브(5700만 시간)가 2·3위였다.
 
30대는 청소년기인 2000년대 초반 고전 롤플레잉게임 '리니지'의 인기를 체감한 세대인 만큼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M'(1400만 시간)과 '리니지2 레볼루션'(1000만 시간)을 애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40대의 선호 앱은 네이버, 유튜브, 카카오톡, 포털 다음, 리니지2 레볼루션, 밴드 순이었다.
 
50대는 카카오톡 사용량이 8400만 시간으로 가장 많았다.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T 택시기사용앱, 다음, 밴드가 그 뒤를 이었다.
 

▲ 30대가 가장 많이 즐기는 게임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