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페이, 이달 말부터 온라인 결제 지원
LG페이, 이달 말부터 온라인 결제 지원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7.12.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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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및 선불기능도 추가…내년 ATM 출금·계좌 이체 준비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후발주자 LG페이가 온라인 결제 지원을 시작하며 삼성페이 등 경쟁 서비스 따라잡기에 나섰다.
LG전자는 LG페이가 이달 말 업데이트를 통해 온라인 결제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LG페이는 스마트폰에 지문이나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결제되는 서비스다.
올해 6월 서비스 개시 이래 8월 국내 모든 신용카드사 지원을 시작했고 출시 6달 만에 신세계, SPC 계열사까지 제휴를 확장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신용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국내 매장 대부분에서 쓸 수 있게 됐지만, 아직 온라인 결제를 지원하지 않아 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있었다.
▲ LG페이 홍보 이미지 (이미지=LG전자)
경쟁 서비스인 삼성페이의 경우 온라인 결제량이 전체 누적 결제 금액의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다.
여러 단계의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 기존 온라인 결제와 달리 생체인증 한 번으로 결제할 수 있어 간편하다는 장점 덕분에 온라인 결제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LG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온라인 결제를 지원함과 동시에 교통카드 선불기능을 추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후불 기능만 제공(BC카드 제외)했으나 이달 말부터는 전 카드사 교통카드 후불·선불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지출 관리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자가 쉽게 가계부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LG페이 페이지 디자인도 애니메이션 효과를 도입해 개선했다.
업데이트 예정일은 28일이지만, 실제 시행에는 하루 이틀 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타사 대비) 서비스가 다소 늦었지만, 고객들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느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 삼성전자 삼성페이 (사진=삼성전자)
삼성페이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페이 앱 내에서 계좌 이체 서비스와 함께 모바일에서 카드 혜택을 비교하고 발급받을 수 있는 카드 추천 서비스를 추가했다.
또 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도 ATM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LG페이 역시 내년 ATM 입출금 서비스와 이체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LG전자는 내년도 일부 저가 폴더형 스마트폰을 제외한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LG페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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