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은행장 "조직 화합이 최우선 과제"
손태승 우리은행장 "조직 화합이 최우선 과제"
  • 이유담 기자
  • 승인 2017.12.22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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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힙금융그룹 완성 등 3대 과제 제시…조직개편 실시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22일 정식 취임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임시주총을 열어 손 행장의 대표이사 행장 선임 의안을 결의한데 이어 서울 중구 본점에서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었다.
 
손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118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은행의 행장이 된 것에 무한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글로벌 일류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직원과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2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손 행장은 "조직의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건전한 소통문화를 정착시키고, 인사 혁신과 영업문화 혁신을 통해 직원과 고객 모두에게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손 행장은 ‘소통과 화합이 이루어지는 조직’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은행’ ‘종합금융그룹 완성’을 3대 과제로 제시했다.
 
조직의 화합을 기반으로 건전한 소통문화를 정착시키고, 인사 및 영업문화 혁신을 통해 직원과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다짐이다.
 
이를 위한 4대 경영목표로 ▲ 국내 부문의 균형 있는 내실 성장 ▲ 글로벌 부문의 질적 성장 ▲ 디지털 선도은행 입지 강화 ▲ 고객과 상생하는 은행을 정했다.
 
그는 기업가치를 높여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함으로써 내실 있고 신뢰받는 은행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은행의 수익성, 성장성, 혁신성 선도를 넘어 사회적 역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손 행장은 ‘중심성성(衆心成成)’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해 “여러 사람이 한 마음으로 일치단결하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 열심히 일한 만큼 인정받는 은행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취임사를 마쳤다.
 
▲ 손태승 우리은행장이취임식에서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이날 우리은행은 지속성장과 내실경영 혁신을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영업점의 예산과 평가를 담당하는 영업지원부와 프로모션을 담당하는 시너지추진부를 통합해 ‘영업추진부’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영업점 지원이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디지털화하기 위해 해외 IT 및 핀테크 사업을 전담하는 ‘글로벌디지털추진팀’을 신설했다.
 
아울러 외환사업 부문의 질적 성장과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및 브랜드전략 강화를 위해 담당 그룹을 격상한다. 기존 외환사업단이 ‘외환그룹’으로, 대외협력단은 ‘소비자브랜드그룹’이 됐다.
 
또 국내외 자금세탁방지 관련 감독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금세탁방지부를 신설해 준법감시인 산하에 두기로 했다.

지속적인 조직쇄신을 위해 ‘경영혁신부’도 신설했다. 여기서는 혁신 TFT에서 도출한 과제의 실행을 전담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추가적인 과제를 발굴,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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