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은행 경영 순탄하다
올해에도 은행 경영 순탄하다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01.04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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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6.9조원으로 5.15% 증가 전망
 은행의 성장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4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조35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36% 감소한 것이다. 
 
▲주요 은행들의 성장세가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이유담 기자)
 
그러나 3분기까지 2016년 연간 실적을 넘어선 이익 때문에 4분기 순이익에 관해 은행들은 조급해 하지 않고 있다. 은행 전체적으로 2017년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여 2018년을 대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그 결과 은행들은 최대비용을 반영하고 가겠다는 전략이다. 희망퇴직 및 성과급 지급 그리고 충당금 최대 반영 등이 예고되고 있다.
 
이와 관련, 희망퇴직은 이미 시작했다. 신한은행이 희망퇴직 접수를 시작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5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자는 근속연수 15년 이상이며 1978년생 이상인 직원이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28일부터 1월2일까지 희망퇴직을 접수했다. 내년도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은 물론 2019년과 2020년 임금피크제 전환예정자도 신청 대상자다.
 
이미 하나은행은 임금피크제 대상으로 특별퇴직을 신청 받아 지난해 말 207명을 퇴직 처리했다.
 
농협은행도 지난해 11월 10년 이상 농협은행에 근무한 40세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으며, 534명이 희망퇴직을 했다. 이미 우리은행은 지난해 퇴직접수를 통해 완료했다. 
 
올해 은행경영 환경은 나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9월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을 단행한 이래 올해에도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2018년 은행실적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수익률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보면 2018년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16조9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익도 2.1%는 늘어날 것으로 봤으며 실적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NIM(순이자마진)은 2.0%내외 상승이 예상했는데 대출이 5.0% 증가하면 이자이익이 7.0% 성장이 가능하고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조5000억원이나 증가한다.
 
대손증가율 4bp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금액으로 보면 9000억원으로 이자이익 증가가 훨씬 크기 때문에 이익은 늘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특별비용 요인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여 이익은 사상 최고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8.4%이지만 PBR9주가순자산비율)은 0.6배 수준이라 주가는 아직도 저평가 됐다. 하나대투증권은 성장과 주가의 저평가 측면에서 KB금융과 JB금융을 주목했다. 유진투자증권도 3일 JB금융지주를 중소형 은행주 가운데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이에 대해 유진투자증권 김인 연구원은 “JB금융지주는 2018년 이자수익의 증가추세가 지속되고 전북은행 중심의 자산건전성 개선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순이익이 증가하고 주가 상승폭도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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