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 4분기 순이익 4097억
보험업 4분기 순이익 4097억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01.16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동기대비 23% 감소… 삼성화재, 현대해상, 삼성생명 등 비용 증가
 지난해 4분기 보험사 순이익이 대폭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대투증권은 보험 8사 합산 순이익이 40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8% 감소, 전분기 대비 58.9% 감소할 것으로 16일 전망했다.
 
▲  2017년 4분기 보험서 손익이 대폭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삼성화재)
 
손보 5사 합산순이익은 19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3% 감소하고 생보3사 합산순이익은 21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4% 감소가 추정된다.
 
손보는 33.4%, 생보는 42.8%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실적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하나대투는 손보는 세법개정에 따른 비상위험준비금 이연법인세 조정과 삼성화재의 미국법인 일반보험 관련 비용을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컨센서스와의 괴리가 큰 회사는 손보업계 내 삼성화재, 현대해상, 생보업계 내 삼성생명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삼성생명의 변액준비금 추가 적립 2400억원, 투자 감액손 500억원 등 비용 반영이 실적 하회의 주 요인이다.
 
삼성화재는 세법개정 관련 약 450억원 이연법인세 증가와 미국지점 일반보험 관련 비용 1200억원 반영으로 분기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현대해상은 인력효율화 비용 약 150억원 반영과 추가상각에 따른 사업비율 상승이 실적을 끌어내렸다.
 
하나대투는 전년 4분기 미 10년 금리의 가파른 하락에서 비롯된 국내 장기금리의 동조화로 생명보험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악화되어 주가 변동에 영향을 주었다고 했다.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단기금리가 상승하여도 운용자산 측면에서 보다 중요한 장기금리는 상승세가 제한되어 펀더멘탈 변화가 미미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연초이후 미국세법 개정안 통과와 인프라 투자 기대감이 재차 고조되며 성장률 및 물가 기대가 상향되었고 유가 또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전반의 인플레 기대감이 확산되었다.
 
또한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정상화 또한 인위적으로 짓눌려 있던 장기금리의 장상화를 부추겼다.
 
따라서 하나대투는 생명보험주 주가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