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회장, 우수인재 확보 직접 나서
한화 김승연회장, 우수인재 확보 직접 나서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0.04.05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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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글로벌 영토확장을 선언한 한화그룹 김승연(金升淵) 회장이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에 직접 나선다.

김승연 회장은 4월 6일 한국을 출발해 미국 내 4개 도시 new york, boston, chicago, san francisco를 순회하며 ivy league를 포함한 24개의 유수한 대학과 대학원 한인재학생을 대상으로 14일까지(이상 한국시간) 그룹의 글로벌 사업현황 소개 및 비전 제시를 중심으로 한 현지 설명회를 직접 진행한다.

설명회가 개최되는 new york, boston, chicago, san francisco에 소재한 nyu, columbia , harvard, mit, chicago, northwestern, stanford berkeley외에도 yale, upenn, cornell, dartmouth, purdue, nortre dame, uiuc, ucla, uc-davis, usc, caltech 등 설명회 장소로부터 상당히 먼 거리에 있는 유수대학 학생들이 한화그룹의 글로벌 우수인력 채용 설명회에 참여를 희망해 온 것으로 알려 졌다.

이번 미주 현지 채용설명회에는 제조 부문의 홍기준 한화케미칼 대표, 금융 부문의 이용호 한화증권 대표, 서비스·레저 부문의 황용기 한화갤러리아 대표와 해외대 출신 선배 임직원들이 동행해서 부문별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학생들과 간담회 시간을 갖는다.

김승연 회장이 글로벌 인재 채용에 직접 나선 것은 무한 경쟁시대에 그룹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우수 인력을 조기에 발굴하고 조직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이다.

글로벌 해외채용과 함께, 국내에서도 4월5일 고려대를 시작으로 12일까지 대대적으로 우수인재 채용설명회에 나설 예정이다. 상반기 채용규모는 46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며 적극적인 채용 홍보를 위해 대학별로 주요 회사 ceo를 포함한 임원들이 직접 채용설명회를 갖는 등 국내 채용 홍보단 활동도 확대 운영한다.

또한, 한화그룹은 임직원 해외유학연수 지원을 위해 다양한 program을 마련해 미래 선점을 위해 확보한 기존의 우수인력을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전력화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미국내 top 30위내 대학원을 목표로 사원 3년차부터 과장급의 직원을 대상으로 한 top mba·이공계 대학원 유학지원 제도, 핵심 차·부장급, 임원을 대상으로 한 emba(executive mba)유학지원제도, 어학성적과 근무평정이 우수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규 mba학위 코스(인텐시브 과정)인 mit·stanford sloan fellows program 지원제도가 있으며, ceo후보군 임원을 대상으로 한 yale, harvard, stanford 등 top class의 해외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유학제도를 통해 내부 우수인재를 그룹의 미래 주역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국제감각과 자질을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입사3년차부터 과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지역전문가를 매년 선발해서 계열사별 사업 전략 추진중인 해외 지역에 1년 기간 동안 파견해 오고 있다.

한화그룹 임직원들의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한 직원은 “회사에서 적극 권장하는 분위기이고, 임직원 대부분이 각자에게 찾아올 기회를 위해 자기계발을 열심히 하며 미래를 준비한다”며 사내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룹 경영기획실 장일형 부사장은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글로벌 우수인재 확보가 필수적인데, 이러한 인재 유치에 그룹 총수가 직접 나서서 면담 채용을 함으로써 한화의 글로벌 전략추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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