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F, 2018년 극단적 리스크로 ‘사이버 공격’ 선정
WEF, 2018년 극단적 리스크로 ‘사이버 공격’ 선정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01.1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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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obal Risks 2018’…기상이변 등 환경리스크 부각
세계경제포럼(WEF)은 ‘Global Risks Report 2018’을 발표. 세계경제의 리스크로 경제ㆍ환경ㆍ지정학ㆍ사회ㆍ기술 등 5개 분야 30개를 선정했다고 국제금융센터는 18일 밝혔다.
 
▲    세계경제포럼(WEF)은 ‘Global Risks Report 2018’을 발표했다.(사진=세계경제포럼 홈페이지 캡쳐)
 
이번에 발표된 2018년 글로벌리스크는 환경 리스크가 발생 가능성과 파급력 측면에서 상위에 랭크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빈번한 자연재해, 4년만의 CO2 배출 증가, 자국 우선주의 등이 반영된 결과이다.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발생가능성이 높은 리스크로 극단적 기상이변, 자연재해, 사이버 공격을 꼽았으며 파급력이 큰 리스크는 대량 살상무기, 극단적 기상이변, 자연재해 등이다.
 
세계경제포럼은 기술 리스크의 부상도 지적했다. 최근 수 년간 사이버공격의 빈도가 잦아지고 잠재 피해도 상당하다고 지적하며 중요 인프라 및 전략산업에 대한 공격 위험을 우려했다.
 
경제 리스크 관련해 세계경제가 10년만에 위기를 벗어나 원래 궤도에 들어섰지만 그 이면의 리스크(불안한 자산가격·부채 증가·글로벌 금융시스템 불안)와 신규 리스크 (위기대응 여력 부족ㆍ자동화/디지털화 불안·보호무역주의)로 취약성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새롭고 불안정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으며 무력충돌 위험이 증대되는 것으로 중동불안 및 북한핵에 대해 우려를 꼽았다.
 
금번에 새로 제시된 이슈는 미래 쇼크, 사후 점검, 리스크 재평가(외부 견해)이다.
 
미래 쇼크로 곡창지대 파괴, 인터넷 중단, 무역전쟁 확산, 민주주의 위협, 수산물 남획, 경제·금융위기 대응 실패, 생명공학 수혜 차별, 사이버 공격, 자결주의 확산에 따른 지역분쟁, 글로벌 인터넷 분절화 등을 제시했다.
 
사후 리스크 점검으로 이전 보고서에서 다루었던 리스크로 항미생물제 내성, 청년층 실업,디지털 불안 등을 평가한 결과 여전히 큰 위협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최근 세계경제가 안정적 성장에도 불구 다수의 리스크들이 부각되는 중대한 시기(critical period of intensified risks)로 진입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고 국제금융센타는 밝혔다.
 
오는 23일 세계경제포럼(WEF)의 주제가 ‘분절된 세계속 공유된 미래창조(Creating a Shared Future in a Fractured World)’이고, 이번 보고서의 주제로 ‘분절, 공포, 실패(Fractures, Fears and Failures)’를 제시하여 현 세계경제 및 사회의 취약성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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