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사장 "올해 한국시장에 신차 9종 출시"
벤츠코리아 사장 "올해 한국시장에 신차 9종 출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01.2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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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CLS 세단, 4도어 AMG GT 등 내놓아…"물류센터 확장 350억 투자"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올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국내 시장에 9종의 신차를 포함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포함해 20개의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경영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실라키스 사장은 "올해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고성능 브랜드 AMG 등에서 9종의 신차와 2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20개의 신규 라인업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LS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 C클래스 부분변경 모델, 4인승 컨버터블 모델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 4도어 AMG GT, SUV G클래스 신형 모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G클래스 신형 모델은 올해 초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로, 올해 국내에서 정식 출시돌 예정이다.
▲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지난 CES2015에서 공개된 메르세데스-벤츠의 'F015 럭셔리 인 모션' 자율주행 컨셉트카를 등장시켜 화제가 됐다. (사진=황병우 기자)
마틴 슐즈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은 "올해 출시될 신차 중 가장 기대되는 모델은 더 뉴 CLS다"라며, "전면부가 AMG GT와 유사하게 바뀌었고,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엄청난 성능 향상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올해 벤츠를 이끄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판매 목표 대수로는 작년 6만8000대보다 2000대 많은 7만대를 제시했다.
지난해 주요 성과에 대해서 실라키스 사장은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6만8861대를 판매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전 세계 벤츠 법인 중 8위에서 6위로 두단계 상승했다"며 "2002년 법인 설립 당시 일본 대비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던 한국 시장이 이제는 일본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벤츠코리아는 2100억원을 투자해 10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수익을 재투자하는데도 많은 노력을 했다"며, "올해도 실적 개선과 함께 고용 창출과 서비스 품질 개선, 사회 공헌 활동 등에도 다양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추가했다.

▲ 마틴 슐즈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이 올해 국내에 정식 출시될 더 뉴 CLS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아울러 벤츠코리아는 올해 고객 데이터 관리, 실시간 시승 예약, 재고관리, 디지털 계약·지불을 원스톱(일괄)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 '세일즈 터치'를 선보인다. 이는 벤츠 커넥티드카(정보통신 연계 차량)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등과 연동돼 원격 진단까지 가능하다는 게 벤츠코리아의 설명이다.
커넥티드카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기능에도 원격 시동, 원격 쿨링·히팅(냉온 조절), 차량 손상·도난 알림 등이 추가된다.

▲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서비스 캠페인 영상 '케어 앤 트러스트'에 출연한 원로배우 박근형씨가 등장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사진=황병우 기자)
벤츠코리아는 올해 국내 투자도 늘리기로 했다.
벤츠코리아 R&D(연구·개발)센터 인력을 20여명 충원해 전체 인력을 2배로 확대하고, 350억원을 들여 부품 물류센터 확장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관련 인원 50여명도 추가 고용된다.
실라키스 사장은 "한국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제휴)을 통해 지속적으로 동반 성장을 이끌고, 업계 리더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서비스 캠페인 영상 '케어 앤 트러스트'에 출연한 원로배우 박근형씨가 등장해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아래는 원로배우 박근형씨와 아내가 출연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서비스 캠페인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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