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日 노선 더 공격적으로
아시아나, 日 노선 더 공격적으로
  • 강미혜 기자
  • 승인 2009.04.30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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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즈오카 첫 취항ㆍ기존 노선 증편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노선에 대한 공격경영을 강화한다.
아시아나는 오는 6월 4일부터 인천~시즈오카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한편 기존 인천~하네다, 인천~아사히카와 노선을 증편, 갈수록 늘어나는 한일간 관광수요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으며 서비스도에서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우선 신설 인천~시즈오카 노선은 주 7회 매일 운항하며 운항 기종은 총 177석(비즈니스석 12석, 일반석 165석)을 갖춘 a321-200을 투입할 예정이다.

에어버스 330 신기재 항공기, 김포~하네다 노선 투입
아시아나가 처음 취항하는 시즈오카는 총 인구 379만명에 1인당 소득액이 314만 9천엔으로 일본 전체 현 중 도쿄, 오사카, 나고야에 이어 4위를 기록하는 고소득 지역으로 항공 수요가 많다. 또 지리적으로 동경과 나고야의 중간에 위치해 접근성 면에서 탁월함은 물론, 동경 및 나고야의 상용수요를 커버하는 역할도 가능하다.

주변에 후지산 하코네 국립공원을 비롯, 남알프스, 이즈반도, 아타미 온천 등 일본 주요 관광지가 포진해 있어 관광 수요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고품격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월 항공기 16대에 대한 기내 업그레이드를 완료한데 이어 업그레이드된 보잉 747 기종과 동일한 기내 사양의 에어버스 330-300 신항공기를 매일 2회 운항중인 김포~하네다 왕복노선에 4월 26일부터 투입하고 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일본노선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상의 기내 환경을 갖춰 한-중-일 골든 트라이앵글 노선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에 투입된 신기재 항공기는 기존 항공기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기내 좌석과 보다 넓어진 lcd 모니터(비즈니스석 : 15인치->15.4인치, 이코노미석 : 6.4인치->10.6인치), 해상도와 처리속도가 향상된 주문형 오디오ㆍ비디오시스템(avod) 등 한층 뛰어난 기내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비즈니스석 기내 천장을 높이고 화장실에 창문을 설치하는 등 쾌적한 여행환경 제공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주~후쿠오카, 인천~아사히카와 노선 등 증편
아시아나는 인천~하네다 노선 외에 지리적인 이점을 갖고 있는 제주~후쿠오카 노선도 기존 주 3회에서 주 5회로 증편, 최근의 엔화강세 현상과 제주도의 관광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기존 주 2회 취항해온 인천~아사히카와 노선도 하계 성수기 중(7월 1~8월 31일)주 3회로 1회 더 늘려 관광수요 확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일노선은 지리적 이유 등으로 인해 관광 수요와 상용 수요 모두 수익성이 있는 전략 노선”이라며 “시즈오카 신규취항뿐만 아니라 내년 3월 개항하는 이바라키공항에 매일 신규 취항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한ㆍ중ㆍ일 트라이앵글 노선 수요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에 더욱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자본제휴를 비롯해 사회공헌 활동까지 각종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는 ana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확대할 예정”이라며 “한일 노선의 경우 원화 약세에 따른 국내수요의 위축이 예상되나 상용수요 및 성수기 부정기 노선 개발을 통해 판매를 증대시킬 것이며 특히 일본지역 엔화강세를 현지시장에 적극 홍보해 한국내 입국 수요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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