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국가 인프라 개발 필요성 증대
아세안 국가 인프라 개발 필요성 증대
  • 임권택 기자
  • 승인 2018.02.0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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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대일로 전략에서 아세안 중요한 위치
 아세안ASEAN) 국가의 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 개발 필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Belt and Road Initiative) 추진 등에 힘입어 홍콩의 아세안국가 인프라투자 관련사업의 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홍콩에서 개최된 아시아금융포럼(사진=CRI)
 
한국은행 북경사무소는 아시아금융포럼에서 발표된 내용 중 중국이 일대일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6개의 경제회랑(Economic Corridor) 가운데 2개가 아세안 경제권에 위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6개의 경제회랑은 중국-인도차이나경제회랑, 방글라데시-중국-인도-미얀마 경제회랑, 중국-몽고-러시아경제회랑,新유라시아경제회랑,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 중국-중앙아시아-서아시아 경제회랑이 그것이다.
 
‘중국-인도차이나 경제회랑’과 ‘방글라데시-중국-인도-미얀마 경제회랑’은 해상실크로드와 함께 중국과 아세안간 무역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공급체인(global supply chain)에서이지역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콩강 유역의 5개 국가(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태국 및 베트남)를 동서남북으로 연결하는 9개의 국가간 고속도로(cross-national highway)가 건설 중이며 라오스와 미얀마 쪽이 완공되면 쿤밍(Kunming)을 통해 중국과 연결할 계획이다.
 
또한 태국-라오스-쿤밍을 연결하는 새로운 철도건설이 시작됐으며 쿤밍에서 미얀마, 방글라데시를 거쳐 인도의 콜카타Kolkata)를 연결하는 고속철사업도 검토 중에 있다.
 
해상교통에 있어서는 남중국해 연안국가들이 항구를 확장개발할 계획이며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은 섬과 섬사이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해상고속도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아세안국가들은 오래전부터 중국의 중요한 무역상대국이었으며 2010년 중국-아세안(CAFTA, China-ASEAN Free Trade Area) 발효이후 양자간 무역이 크게 증가 했다.
 
아세안 인프라는 특히 개도국의 사회 경제 발전에 매우 중요하므로 모든 아세안 국가들이 국가발전계획과 함께 인프라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홍콩기업들은 오래전부터 구축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세안에 대한 적극적인투자 및 인프라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콩투자자들은 아세안 저개발국들의 경 우민간의 인프라 투자기회가 확대되고 있지만 자국기업의 BOT 및 PPP 실행능력은 낮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일대일로 전략으로 중국의 아세안 인프라투자 및 산업협력 프로젝트 투자의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홍콩기업들은 이미 구축된 중국기업들과의 양호한 사업네트워크와 협력관계를 활용하여 다양한 사업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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