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내구품질 평가서 역대 최고점
현대·기아차 美내구품질 평가서 역대 최고점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8.02.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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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파워 2018내구품질조사 결과…19개 일반 브랜드 중 기아차 2위·현대차 3위 올라
 
 현대차와 기아차가 가장 까다롭다고 알려진 미국의 내구품질 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미국에서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음으로 인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품질경영'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파이낸셜신문 자료사진)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현지시간 14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8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사대상 19개 대중 브랜드 가운데 기아차가 122점으로 2위, 현대차가 124점으로 3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하고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현대자동차그룹은 설명했다.
 
특히 기아차는 지난해 대비 순위가 4계단이나 상승하며 한국 자동차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일반 브랜드 2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차도 지난해에 이어 3위에 올랐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럭셔리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1개 브랜드 순위에서도 기아차는 지난해 대비 6단계 상승한 5위, 현대차는 전년과 동일한 7위를 각각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투싼과 기아차 프라이드(현지명 리오)가 소형 SUV(Small SUV) 차급과 소형차(Small Car) 차급에서 각각 최우수 품질상(1위)을 받았으며, 현대차 맥스크루즈(현지명 싼타페)는 중형 SUV(Midsize SUV) 차급에서 우수 품질상(2위)을 수상했다.
 
▲ 14일 JD파워가 발표한 '2018 내구품질조사' 결과 그래프, 기아차가 대중 브랜드 중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지=황병우 기자, 자료=JD파워) 
 
현대·기아차는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일반 브랜드 기준 2011년 이후 모두 10위 안에 들었다.
 
특히 기아차는 2014년부터 신차품질조사에서 대중브랜드 중 1위를 연속으로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에 발표된 조사에서는 럭셔리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브랜드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내구품질조사에서도 2년 연속으로 현대·기아차가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둠에 따라 향후 고객 만족도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2018 내구품질조사'는 2014년 9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구입 후 3년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177개 항목에 대한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결과이며,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만족도를 의미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속적인 품질혁신 활동의 결과로 2017년부터 그 효과가 가시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속에서 자동차의 기본인 품질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지난해 6월 JD파워가 발표한 '2017 신차품질조사' 결과 그래프, 기아차는 2016년 조사결과에 이어 2년연속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미지=황병우 기자, 자료=JD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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