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미 국채가 1월에는 감소했으나 2월 들어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미국 재정부가 발표한 ‘자금 유출입 동향(TIC·Treasury International Capital)’에 따르면 올 월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이 전월 대비 85억 달러 증가한 1조 1,76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여전히 미국의 최대 채권국 자리를 유지했다고 중국신문망과 주중한국대사관이 17일 밝혔다.
중국은 지난 1월 미국 국채 보유량을 전월 대비 167억 달러 감소한 바, 보유량이 지난 2017년 7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미국 최대 채권국 자리를 유지했다.
미국 제2대 채권국인 일본의 2월 미국 국채 보유량은 전월 대비 63억 달러 감소한 1조 595억 달러를 기록했다.
2월 말 기준 해외 주요 투자자들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총 6조 2,916억 달러로 1월 6조 2,605억 달러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2개월 간 해외 주요 투자자들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2,791억 달러 증가했고, 이중 중국의 증가액이 1,170억 달러로 42%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경제학자 쉬양(徐陽)은 미국 재정부가 발표한 수치는 2월 기준이며 중-미 무역 마찰이 격화된 것은 3~4월이기 때문에 동 수치가 중국이 미국 국채 매각을 통해 미국에 반격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중국의 미국 국채 매각 가능성에 대해, 쉬양 경제학자는 현재 중국 정부는 관망적인 입장으로 만약 중-미 무역 분쟁이 한층 고조된다면 국채 매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거시 투자가 슝펑(熊鵬)은 “미국에 대한 징벌 조치로 국채 매각 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조치로 중국의 책임감 있는 대국 이미지에도 부합하지 않다”며, “현실적으로도 일본, 유럽 국채 금리가 제로 수준에 근접한 상황에서 미국 국채와 같은 안정적인 금리를 제공할 수 있는 대체 자산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미중간 화폐전쟁으로 확산 여부는 무역전쟁이 본격화 된 3월과 4월 중국의 국채 보유액에 따라 가능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미국 재정부가 발표한 ‘자금 유출입 동향(TIC·Treasury International Capital)’에 따르면 올 월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이 전월 대비 85억 달러 증가한 1조 1,767억 달러를 기록했다.
▲ 중국은 미국 국채를 1조1,767억 달러 보유하고 있다(사진=미 FRB, sbs cnbc 캡쳐) |
이에 따라 중국은 여전히 미국의 최대 채권국 자리를 유지했다고 중국신문망과 주중한국대사관이 17일 밝혔다.
중국은 지난 1월 미국 국채 보유량을 전월 대비 167억 달러 감소한 바, 보유량이 지난 2017년 7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미국 최대 채권국 자리를 유지했다.
미국 제2대 채권국인 일본의 2월 미국 국채 보유량은 전월 대비 63억 달러 감소한 1조 595억 달러를 기록했다.
2월 말 기준 해외 주요 투자자들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총 6조 2,916억 달러로 1월 6조 2,605억 달러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2개월 간 해외 주요 투자자들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2,791억 달러 증가했고, 이중 중국의 증가액이 1,170억 달러로 42%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경제학자 쉬양(徐陽)은 미국 재정부가 발표한 수치는 2월 기준이며 중-미 무역 마찰이 격화된 것은 3~4월이기 때문에 동 수치가 중국이 미국 국채 매각을 통해 미국에 반격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중국의 미국 국채 매각 가능성에 대해, 쉬양 경제학자는 현재 중국 정부는 관망적인 입장으로 만약 중-미 무역 분쟁이 한층 고조된다면 국채 매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거시 투자가 슝펑(熊鵬)은 “미국에 대한 징벌 조치로 국채 매각 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조치로 중국의 책임감 있는 대국 이미지에도 부합하지 않다”며, “현실적으로도 일본, 유럽 국채 금리가 제로 수준에 근접한 상황에서 미국 국채와 같은 안정적인 금리를 제공할 수 있는 대체 자산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미중간 화폐전쟁으로 확산 여부는 무역전쟁이 본격화 된 3월과 4월 중국의 국채 보유액에 따라 가능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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